대한조선, 1분기 당기순이익 774억 확정…본업 수익성 넘어 재무 체력까지 '완벽'

대한조선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083억원, 영업이익 82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26.8%로, 업계 평균 상회를 넘어 최고 수준의 수익 구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특히 이번 확정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기업의 최종 수익 지표인 '당기순이익'이다. 대한조선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774억원으로, 전년 동기(606억원) 대비 약 28% 증가하며 외형 성장보다 강력한 '내실 성장의 힘'을 보여줬다.
이러한 성과는 '무차입 경영'이 자리잡으면서, 재무 건전성이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과거 이익을 깎아먹던 이자 비용 부담이 사라지면서, 벌어들인 수익이 회사의 최종 이익으로 쌓이는 선순환 구조가 안착됐다. 여기에 효율적인 자금 운용으로 얻은 수익까지 더해지며, 조선 업황의 변동성에도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재무 체력을 입증했다.
주력 선종에 대한 반복 건조와 생산성 향상 또한 실적의 일등 공신이다.
특히 탱커선 반복 건조로 공정 안정화를 이루고 독보적인 원가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전사적인 원가 절감 노력이 실질적인 이익 증대로 이어지며, '많이 파는 것'을 넘어 '잘 남기는' 효율적인 경영 방식이 완벽히 뿌리내렸다는 평가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우선 본업인 선박 건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압도적인 이익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대내외 경제 환경과 투자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의 중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면서, 그 성과의 결실을 주주들과 나눌 수 있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조선은 올해 이미 13척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를 조기 초과 달성했다.
해남=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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