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에 휘발유 투척’ 협박 댓글 50대 징역형
이정은 2026. 5. 15. 13:47

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을 앞두고 ‘휘발유를 넣은 생수병을 투척하겠다’는 댓글을 단 5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4단독 강경묵 판사는 지난 12일 공중협박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 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200시간도 함께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수의 사회 구성원에게 불안감과 공포심을 불러일으킴으로써 공중의 안전을 저해하는 범행으로 엄히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A 씨가 범행을 시인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A 씨의 가족적·사회적 유대관계가 미약한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BTS의 컴백 공연을 이틀 앞둔 지난 3월 19일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BTS 광화문 공연 교통 통제 정보’ 게시글에 “생수병에 휘발유를 넣어서 투척한다”는 댓글을 단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 씨는 공연장 주변에 운집할 불특정 다수의 사람에게 생명 또는 신체상 위해를 가할 것을 암시하는 댓글을 모두 22차례에 걸쳐 게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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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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