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트렌드] 더멤버스, AI 아동 정서 발달 솔루션 ‘이모렌’ 마포아동복지관에 공급 外

조성재 기자 2026. 5. 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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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 어린이집 교사 대상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시... 실천교육교사모임 “5월 15일 ‘스승의 날’ 아닌 ‘교육의 날’로 전환해야” 촉구

【베이비뉴스 조성재 기자】

'교육 트렌드'는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양육자들이 꼭 알아야 할 교육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는 기획 코너다. 입시·진로 정책 변화, 학교 현장 소식, 방과후·돌봄 프로그램, 디지털 학습 도구, 교육관련 기업의 동향 등 다양한 교육 관련 소식 중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전달한다.

◇ 더멤버스, AI 아동 정서 발달 솔루션 '이모렌' 마포아동복지관에 공급

우리동네 키즈플러스' 진행중인 마포구 성산초등학교 학생들. ⓒ더멤버스

AI 기반 아동 정서 발달 솔루션 기업 주식회사 더멤버스(대표 이희엽)가 자사 솔루션 'emoren(이모렌) - 우리동네 키즈플러스'를 마포아동복지관(관장 임명연)에 공급하며 공공 아동복지 영역에 본격 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마포아동복지관이 추진하는 학교 연계 정서 발달 사업 '슬기로운 학교생활'의 핵심 솔루션으로 채택돼, 서울 성산초등학교 5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4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마포구 내 학교 연계 AI 정서 발달 사업으로는 첫 사례다.

'이모렌(emoren)'은 감정을 뜻하는 'Emotion'과 부흥을 의미하는 'Renaissance'를 결합한 이름으로, 아동 정서 발달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연다는 의미를 담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아동이 친숙한 캐릭터와 대화하며 감정을 탐색하도록 설계된 4주 완결형 구조로 구성됐다.

특히 자기보고, 개방형 서술, 투사적 감정 카드 선택을 결합한 3단계 교차 검증 시스템을 적용해 아동의 감정 상태를 다각도로 분석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직접 질문에 방어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아동의 특성을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프로그램은 개인 단위 지원을 넘어 학교와 가정을 연계하는 입체적 구조로 운영된다. 학생에게는 주간 맞춤형 정서 피드백이 제공되고, 교사에게는 학년 단위 정서 통계와 지도 참고용 리포트가 제공된다. 가정에는 4주 과정 종료 후 임상심리 전문가 소견과 양육 코칭이 포함된 종합 보고서가 전달된다.

이희엽 더멤버스 대표는 "기존에는 교사나 부모의 경험적 판단에 의존하던 아동 돌봄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는 솔루션"이라며 "마포아동복지관의 사업 채택은 그간 축적된 임상적·기술적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 지자체와 교육·복지기관과 협력해 과학적 마음돌봄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연 마포아동복지관 관장은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은 중요한 성장 과정"이라며 "AI 기반 데이터 분석 등 새로운 접근을 포함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전문 자원을 연결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멤버스는 향후 전국 단위로 공공·교육기관 협력을 확대해 아동 대상 정서 발달 서비스의 보편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 어린이집 교사 대상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시

어린이집 교사 교육 사진. ⓒ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

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센터장 신연주)는 모두가 평등한 일상을 위해 장애인권에 공감하는 교육을 진행한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어린이집 교사 대상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양천구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각장애인 당사자 강사와 비장애인 강사가 협력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교육에서는 다양한 보행법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의 필요성, 유아기부터 동일한 경험 기회 제공의 중요성 등이 다뤄졌다.

특히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하는 통합놀이터를 주제로 한 직소 퍼즐 교구 활동이 진행되며,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놀이문화에 대해 체험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여 교사들은 "영유아와 관련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받을 수 있어 의미 있었다", "무조건적인 배려가 아닌 함께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었고 당사자 강사의 설명을 통해 현실적인 상황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연주 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 센장은 "선택을 하지 않는 것과 하지 못하는 것이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고 사회환경을 변화시키려는 의지를 교육 종사자들이 공유했길 바란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일상 속 차별 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식개선교육은 장애인복지법 제25조에 따른 법정의무교육으로,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 등에서 연 1회 60분 이상 실시해야 한다. 교육 관련 문의는 교육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02-2061-5323)를 통해 가능하다.

◇ 실천교육교사모임 "5월 15일 '스승의 날' 아닌 '교육의 날'로 전환해야" 촉구

실천교육교사모임은 15일 성명을 내고 "스승의 날을 교사 개인에 대한 감사와 권위를 강조하는 날이 아니라 교육의 의미와 방향을 함께 성찰하는 '교육의 날'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매년 5월 15일을 맞아 해당 기념일의 명칭 변경을 주장해 왔다며, "교육은 교사 개인의 헌신만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학부모·교사·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공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의 '스승의 날' 문화가 학교 현장의 현실과 괴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학생이 교사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것조차 부담이 되는 상황이며, 일부 교육청 매뉴얼을 둘러싼 논란 등으로 인해 감사와 존경을 형식적으로 요구하는 문화가 오히려 교사와 학생 간 관계를 어색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과거 교권 침해 경험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이 이어지는 상황을 언급하며 "스승이라는 개념은 제도적으로 부여되는 것이 아니라 배움 속 관계에서 형성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단체는 "지금 사회에 필요한 것은 특정 개인에 대한 형식적 존경이 아니라 교육 현실과 아이들의 삶을 함께 돌아보는 일"이라며 학습 격차, 정서 위기, 과도한 경쟁 등 교육 환경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허례와 형식에 머무르는 스승의 날은 사회적 낭비"라며 "5월 15일을 교육의 공공성과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교육의 날'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정부와 교육당국, 정치권, 시민사회가 함께 교육의 의미를 성찰하고 제도 개선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마미톡 운영사 라이프엑스, 언어발달 전문성 강화…임동선아이세이언어연구소와 MOU

협약식 사진. ⓒ라이프엑스

누적 사용자 200만 명을 보유한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 운영사 라이프엑스가 아동 언어발달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 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한다.

라이프엑스는 이화여자대학교 언어병리학과 임동선 교수가 설립한 '임동선아이세이언어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아동 언어발달 분석 체계 구축 및 서비스화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마미톡이 보유한 대규모 영유아 발달 데이터와 임동선 교수의 언어병리학 기반 전문성을 결합해, 부모가 자녀의 언어발달 상태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임동선 교수는 28년간 영유아 언어발달을 연구해 온 전문가로, 풍부한 임상 경험과 부모 교육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과 미국언어청각학회(ASHA) '비저너리 어워드(Visionary Award)'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마미톡 발달센터 데이터 기반 언어발달 지표 고도화 ▲AI 기반 아동 언어발달 분석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임산부 다수가 이용하는 마미톡의 사용자 기반을 활용해 전문가 지식을 서비스 형태로 구현하고, 부모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임동선아이세이언어연구소 임동선 교수는 "연구 현장에서 축적한 전문 지식이 디지털 플랫폼과 결합해 더 많은 부모에게 전달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데이터 기반으로 아이들의 언어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라이프엑스 이수은 파트장은 "이번 협약은 '데이터 기반 맞춤형 육아 가이드'의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라며 "임상 지표와 기술력을 연결해 부모가 적절한 시기에 아이 발달을 이해하고 전문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AI 상담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라이프엑스는 앞으로도 임신·출산을 넘어 영유아 발달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다양한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기반 아동 발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경남교육청 낙동강학생교육원 진산분원, 아동권리 보호 업무협약 체결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 – 경상남도교육청 낙동강학생교육원 진산분원 업무협약 체결.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이양호)은 13일 경상남도교육청 낙동강학생교육원 진산분원(분원장 이성효)과 교육원 위탁생 대상 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 연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원 위탁생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 아동보호 및 아동권리 관련 교육 연계 지원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위탁생들이 아동권리와 아동보호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양호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원 위탁생들이 아동권리와 아동보호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성효 낙동강학생교육원 진산분원 분원장은 "이번 협약이 위탁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권리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연계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 이후에도 정기적인 정보 공유와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 양천구, 'Y교육박람회 2026' 개막… AI·예술 결합 미래교육 축제 첫날 성황

14일 열린 'Y교육박람회 2026' 테이프 커팅식에서 주요 내빈들과 휴머노이드로봇 'Y봇'. ⓒ양천구

양천구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양천공원과 구청 일대에서 전국단위 교육축제 'Y교육박람회 2026'을 개최하고, 행사 첫날인 14일 미래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오프닝 행사로 막을 올렸다.

이날 오전 양천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 축하공연에는 하영태 양천구청장 권한대행과 학생, 학부모 등 관람객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오프닝 무대에서는 피지컬 AI 드로잉의 선구자로 알려진 염동균 작가와 휴머노이드 로봇 'G1'의 협업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와 현대자동차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함께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가 '골든(Golden)' 연주 등 AI와 예술이 결합된 공연도 이어졌다.

양천공원 잔디광장에는 AI 체험관 '퓨처 그라운드'가 운영되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테슬라 사이버트럭 전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전시를 비롯해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등 150여 개 체험 부스를 통해 미래기술을 직접 경험했다.

구청 3층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는 성인문해교실 학습자 70명이 참여한 '평생학습 어르신 백일장'도 진행됐다. '다시 피어나는 나의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시화 작품을 멀티모달 AI 기술로 애니메이션화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올해 4회째를 맞은 'Y교육박람회'는 'AI 빅뱅: 경계없는 교육, 한계없는 배움'을 주제로 오는 16일까지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6개 섹션, 32개 프로그램, 150여 개 체험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하영태 양천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박람회는 인공지능 시대 변화하는 교육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라며 "전 세대가 참여해 미래교육의 가능성을 체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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