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코리안더비’ 다저스전서 MLB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양승수 기자 2026. 5. 15. 12:47

‘바람의 손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빠른 발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장내홈런)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15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회초 장내 홈런을 터트렸다.

자이언츠가 0-2로 뒤진 5회초 2사 1루, 이정후는 다저스 선발 에밋 시한의 3구째 시속 94.8마일(152.6㎞)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타구를 만들었다. 다저스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타구 판단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 공은 외야 깊숙한 곳까지 굴러갔다. 이정후는 2루와 3루를 차례로 돌아 홈까지 내달렸고,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기록원은 이 장면을 실책이 아닌 홈런으로 판단했다. 비거리 68.5m, 타구 속도 73.2마일(117.6㎞)의 평범한 타구였다. 상대의 안일한 수비와 이정후의 빠른 발로 만든 행운의 홈런이 됐다.
이정후의 시즌 3호 홈런이자 빅리그 데뷔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었다. 자이언츠는 이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자이언츠 선수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은 지난해 7월 패트릭 베일리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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