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랠리에 글로벌 증시 강세…외국인 자금 순유출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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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 긴장 완화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기대 등에 힘입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로 내려오고 외국인 증권자금 순유출 규모도 축소됐지만,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팔자' 흐름이 이어졌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4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21억3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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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자금 4개월 연속 순유출…채권은 순유입 전환
![중동 지역 긴장 완화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기대 등에 힘입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552778-MxRVZOo/20260515120005492znik.jpg)
중동 지역 긴장 완화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기대 등에 힘입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로 내려오고 외국인 증권자금 순유출 규모도 축소됐지만,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팔자' 흐름이 이어졌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4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21억3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전월(-365억5000만달러)보다 순유출 규모는 크게 축소됐다.
주식자금은 26억8000만달러 순유출로 4개월 연속 유출세를 이어갔다. 한은은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졌지만, 미·이란 간 휴전 합의 이후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되면서 순유출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채권자금은 5억5000만달러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기대에 따른 중장기 국고채 투자 확대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잔존만기 1~30년 국고채 순투자 규모는 3월 28억8000만달러에서 4월 64억5000만달러로 확대됐다.
◆AI 투자 기대에 미국·일본 증시 강세
국제금융시장에서는 AI 투자 확대 기대와 기업 실적 호조가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미국 S&P500 기업 가운데 84%가 1분기 실적 예상치를 웃돌았고, AI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올해 설비투자(CAPEX) 전망도 이전보다 900억달러 이상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미국 S&P500 지수는 3월 말 대비 14.0% 상승했고 일본 니케이225는 23.9%, 대만 자취안지수는 30.4% 뛰었다. 코스피 역시 같은 기간 55.3% 상승했다.
![[출처=한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552778-MxRVZOo/20260515120006834worq.jpg)
◆원/달러 환율 1480원대로 하락…변동성은 축소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3월 말 1530.1원에서 4월 말 1483.3원으로 내려왔고, 5월 13일 기준 1490.6원을 기록했다.
한은은 미·이란 종전 협상 진전 기대와 엔화 강세 등이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후 미·이란 종전 기대가 일부 약화되고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환율 하락폭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환율 변동성은 전월보다 축소됐다. 지난 4월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일평균 변동폭은 8.9원으로 3월(11.4원)보다 줄었고, 변동률 역시 0.59%로 전월(0.76%) 대비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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