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개혁신당 이기붕, 인천시장 후보 등록 “양당 반복 벗어난 새 선택지”

변성원 기자 2026. 5. 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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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등록, 선거 3파전 구도
“단일화 없어…끝까지 완주할 것”
▲ 개혁신당 이기붕 인천시장 후보가 15일 오전 미추홀구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인천 미래 먹거리와 청년 기회, 공정한 시정과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끝까지 뛰겠습니다."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날인 15일 오전 10시쯤 미추홀구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제3정당에서 유일하게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개혁신당 이기붕 후보는 당을 상징하는 주황색 넥타이와 조끼를 차려입고 선관위 사무실에 들어섰다.

이 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거대 양당의 반복이 아닌 인천의 새로운 선택이 필요하다"며 "시민 한 분 한 분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행동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바뀌면 항상 인천시장이 바뀌었다. 이에 따른 많은 시정 변화로 예산 낭비가 많았다"며 "지속 가능한 인천 발전 모델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일관성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 차례 출마 포기를 선언한 뒤 다시 선거에 뛰어든 이 후보는 제3정당 후보로서 현실적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인천시민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싶었지만 조직과 자금의 한계를 솔직히 느꼈다"며 "그럼에도 시민을 믿고 도전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중앙당에서도 제 결정을 배려해 공천을 미룬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야권 단일화 가능성에는 단호하게 선을 긋고 선거 완주 의지를 드러냈다.

이 후보는 "단일화하려 했으면 이전에 했을 것이다. 후보로 등록한 이상 선거 완주는 반드시 이뤄낼 것이다. 지금부터는 어떠한 혼동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 후보가 공식 후보로 등록하면서 이번 인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까지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1일부터 선거 전날인 내달 2일까지 13일간 허용된다. 해당 기간에 후보자들은 차량 유세와 공개 연설, 선거공보 발성, 벽보·현수막 게시를 할 수 있다.

후보자들 재산·병역·전과·학력·세금 납부 및 체납 여부, 공직선거 입후보 경력 등 주요 정보는 선거 당일까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 시스템을 통해 공개된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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