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신화’ 며느리, 삼양식품 회장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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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불닭 열풍'을 이끌어온 삼양식품 김정수 부회장이 회장으로 선임됐다.
삼양식품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김정수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부회장의 승진은 2021년 12월 총괄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약 5년 만이다.
김 부회장의 승진을 계기로 삼양식품의 글로벌 경영 체제 전환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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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김정수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취임 일자는 6월 1일이다. 김 부회장의 승진은 2021년 12월 총괄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약 5년 만이다.
삼양식품은 이번 승진이 글로벌 사업 성장세에 대응한 리더십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삼양식품은 최근 몇 년간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수출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법인과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며 글로벌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왔다.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범위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리더십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것.
김 부회장의 승진을 계기로 삼양식품의 글로벌 경영 체제 전환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삼양식품은 올해 지역 및 국가별 전략 강화를 위한 사업 기반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건설 중인 중국 자싱공장 외에도 지역별 연락사무소 등의 추가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삼양식품 창업주인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의 며느리인 김 회장은 삼양식품이 우지 파동 후폭풍으로 어려움을 겪던 1998년 입사했다. 김 회장은 삼양식품의 대표 브랜드인 ‘불닭볶음면’을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강렬한 매운맛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어 해외 소비자들의 K푸드 관심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 챌린지 열풍을 타고 세계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김 회장은 초기부터 해외 시장 공략 가능성에 주목하고 현지 맞춤형 유통 전략과 제품 라인업 확대를 주도했다 미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현지 유통망을 강화하고 까르보불닭볶음면·치즈불닭볶음면 등 다양한 파생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외연을 넓혔다.
김 회장 취임 이후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부회장 취임 당시인 2021년 6420억 원 수준이던 매출은 2025년 2조3517억 원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0%에서 22%로 증가했다. 삼양식품은 2025년 5월 MSCI 지수에 편입됐고, 밸류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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