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예수상 부수고 성모상에 담배…이번엔 "성전 우리 손에"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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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집권 연정의 대표적인 극우 정치인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이 '예루살렘의 날'을 앞두고 또다시 성지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벤-그비르 장관은 이날 자신이 이끄는 극우 정당 오츠마 예후딧 소속 의원들과 함께 예루살렘 성지를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경찰과 국경수비대 등을 관할하는 벤-그비르 장관은 종종 직접 성지에서 기도하며 도발 행위를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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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 집권 연정의 대표적인 극우 정치인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이 '예루살렘의 날'을 앞두고 또다시 성지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벤-그비르 장관은 이날 자신이 이끄는 극우 정당 오츠마 예후딧 소속 의원들과 함께 예루살렘 성지를 방문했습니다.
그는 성지 경내에서 이스라엘 국기를 흔들며 "성전산(예루살렘 성지의 이스라엘식 명칭)의 통제권을 회복했다. 이제 성전산은 우리 손에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일행은 황금 돔으로 알려진 '바위 사원' 인근에서 국기를 든 채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동행한 이츠하크 크로이저 의원은 바위 사원을 향해 바닥에 엎드려 절했고, 이후 페이스북에 "이제 모든 모스크를 없애고 성전 건립을 위해 정진해야 할 때"라고 썼습니다.
예루살렘 구시가지에 위치한 성지는 유대교에서 가장 신성한 장소이자 이슬람 3대 성지인 알아크사 모스크가 있는 곳입니다. '현상 유지' 원칙에 따라 유대인은 성지를 방문할 수 있지만 기도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경찰과 국경수비대 등을 관할하는 벤-그비르 장관은 종종 직접 성지에서 기도하며 도발 행위를 이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이스라엘 경찰이 유대인들의 기도를 묵인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날 일몰과 함께 시작된 '예루살렘의 날'은 1967년 3차 중동전쟁 당시 이스라엘이 요르단령 동예루살렘을 장악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유대인들이 국기를 들고 성지를 도는 '깃발 행진'이 이어지며, 매년 팔레스타인 주민과의 갈등을 촉발해왔습니다.
이스라엘의 종교 모독 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최근 레바논 남부 기독교 마을 디빌에서 이스라엘 군인이 예수상을 망치로 파괴하고, 또 다른 군인이 성모 마리아상 입에 담배를 물리는 사진이 확산돼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제작 : 전석우·신태희
영상 : 로이터·X @MarioNawfal·@Silvia00072·@BoGossPrebackup·@clashobserver·텔레그램 @newsil360·페이스북 Yitzik kroizer ·사이트 The Times Of Israel·i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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