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루아와 시간이 빚어낸 예술…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 열린다

안혜원 2026. 5. 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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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이 올해 5~6월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다.

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는 '2026 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을 오는 2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워터풀 가든에서 개최한다.

던 베넷 주한 뉴질랜드 대사는 "한국 소비자들은 뉴질랜드 와인 브랜드가 추구하는 높은 품질과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올해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는 행사는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뉴질랜드 와인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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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서울·부산서 개최
사진=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 제공

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이 올해 5~6월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다.

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는 ‘2026 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을 오는 2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워터풀 가든에서 개최한다. 페스티벌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다. 다음달 27일에는 부산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도 행사를 한다. 부산에서 행사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한다. 참가 등록은 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 공식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은 2009년 시작해 매년 5~6월 뉴질랜드산 프리미엄 레드·화이트 와인을 선보이는 국내 대표 와인 행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와인과 예술의 만남'이다. 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는 시각과 미각, 감성을 아우르는 다양한 오감 자극 프로그램을 통해 뉴질랜드 와인만의 고유한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적 유산을 소개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20여 개 와이너리가 참여한다. 와인 애호가들은 뉴질랜드산 레드·화이트 와인과 함께 뉴질랜드 스타일의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서울 행사는 남산을 배경으로 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야외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부산 행사는 광안대교와 부산 마리나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에서 열린다.

뉴질랜드 와인의 국내 입지는 점차 커지는 추세다. 국내 뉴질랜드 와인 수입량(2024~2025년 기준)은 여섯 번째로 많다. 지난해 수입액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385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뉴질랜드 대표 품종인 소비뇽 블랑이 국내 화이트와인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던 베넷 주한 뉴질랜드 대사는 “한국 소비자들은 뉴질랜드 와인 브랜드가 추구하는 높은 품질과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올해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는 행사는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뉴질랜드 와인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인 교역 확대는 한·뉴질랜드 경제 관계 강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2025년 뉴질랜드의 대(對)한국 상품·서비스 수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32억뉴질랜드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55억 뉴질랜드달러로, 한국은 뉴질랜드의 5대 교역국 지위를 유지했다. 올해는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 체결 11주년이 되는 해다. 협정 발효 이후 양국 교역 규모는 두 배 이상 성장했다.

토니 가렛 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 회장은 “뉴질랜드의 대한국 와인 수출 성장과 양국 간 교역 확대는 성공적인 협력 사례”라며 “와인은 뉴질랜드의 청정 자연환경과 포도 재배 철학에서 비롯된 결과물”이라고 했다. 이어 “연례 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을 통해 품질을 향한 뉴질랜드 장인정신과 양국의 교역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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