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에 ‘LTV 규제 완화’ 건의한 김인 새마을금고 회장 “은행과 차별화해달라”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6. 5. 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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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은행권과 동일하게 제2금융권에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를 완화해달라고 건의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4일 이 대통령이 참석한 경기 성남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대출규제 완화를 직접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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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은행권과 동일하게 제2금융권에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를 완화해달라고 건의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4일 이 대통령이 참석한 경기 성남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대출규제 완화를 직접 요청했다.

김 회장은 발언 기회를 얻은 후 “새마을금고는 2금융권인데, LTV만 은행과 다르게 부탁드린다”며 “은행과 차별화만 해주시면, 최근 새마을금고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로 힘들지만, 지역환원하며 열심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은 은행권(70%)과 다른 85%의 LTV 규제를 적용받았다. 하지만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 기조로 인해 현재는 LTV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김 회장의 발언은 대출규제 완화로 확보한 자본력을 서민·지역금융 환원에 대폭 활용해 사회연대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김 회장의 건의를 들은 후 직접 메모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결국 새마을금고의 대출 한도를 늘려달라는 뜻 아니냐”고 되물으며 상황을 갈무리했다.

이어서 이 대통령은 “돈이 더 많이 풀리면 결국 집값이 다시 오르는 것 아니냐”고 하자, 현장에서는 한때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에 김 회장은 “우리 지역 금고 이사장들이 정부 정책을 잘 돕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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