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전북 상대 '미친 선방쇼' 부천 김형근, K리그1 14라운드 MVP 선정

[포포투=이종관]
부천의 수문장 김형근이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를 빛낸 최고의 별로 공인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라운드 MVP로 부천의 김형근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김형근은 지난 1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그야말로 ‘질식 선방’의 진수를 선보였다. 부천은 전반 2분 만에 바사니가 퇴장당하며 경기 내내 수적 열세에 시달렸고, 전북은 이를 놓치지 않고 10개의 유효 슈팅을 퍼부으며 몰아쳤다. 하지만 김형근이 골문 앞을 철통같이 방어하며 모든 슈팅을 걷어낸 끝에, 부천은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며 값진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었다.
이번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같은 날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제주의 경기가 뽑혔다. 울산은 전반 17분 이동경의 선제골과 32분 트로야크의 추가골로 일찌가치 승기를 잡았다. 제주는 네게바와 권창훈을 앞세워 끈질기게 추격했고, 후반 43분 네게바가 한 골을 만회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경기는 울산의 2대1 승리로 막을 내렸고, 울산은 시즌 두 번째 3연승 가도를 달리게 됐다.
베스트 팀의 영예는 강원에게 돌아갔다. 강원은 12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대전과의 경기에서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2대0 완승을 거뒀다. 0대0의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42분 아부달라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불과 1분 뒤 김대원이 쐐기골을 박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강원의 김대원, 모재현, 이기혁은 라운드 베스트11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 라운드 MVP와 베스트11은 연맹 기술연구그룹(TSG)의 면밀한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각 경기 MOM과 베스트11 후보들을 대상으로 위원들의 평점과 의견, 그리고 공식 데이터 업체 ‘비프로’의 수치를 종합해 최종 선정하는 방식이다.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김형근(부천)
베스트 팀: 강원
베스트 매치: 울산(2) vs 제주(1)
베스트11
FW: 김대원(강원), 후이즈(서울), 이동경(울산)
MF: 어정원(포항), 보야니치(울산), 트로야크(울산), 모재현(강원)
DF: 이기혁(강원), 패트릭(부천), 전민광(포항)
GK: 김형근(부천)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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