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 LG전자 급등에 그룹주 훈풍…LG 17%대 강세

송윤서 2026. 5. 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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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전자 사옥 모습 [사진=연합뉴스]

LG그룹주가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를 중심으로 형성된 로봇 사업 기대감이 지주사와 주요 계열사 전반으로 확산되며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7분 기준 LG는 전 거래일 대비 2만800원(17.78%) 오른 13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급등세 속 개장 직후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같은 시각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만8000원(17.51%) 상승한 25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LG전자는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온 데 이어 이날도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LG씨엔에스(7.90%), LG이노텍(5.92%), LG디스플레이(5.28%), LG헬로비전(3.19%), LG에너지솔루션(1.13%) 등 주요 계열사들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LG전자에 집중된 로봇 사업 기대감이 그룹 전반으로 확산되며 관련 종목에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하나증권은 전날 리포트를 통해 "원가 구조 개선, 마케팅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이익 체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로보틱스 관련 신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LG전자의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어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연내 휴머노이드 로봇용 액츄에이터 양산체제 구축, 내년 클로이드 PoC(개념검증) 등의 계획을 밝힌 바 있다"며 "PoC 계획을 올해 상반기로 앞당긴 것을 미뤄봤을 때 적극적으로 로봇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급등 이후 지주사 성격의 삼성물산과 SK스퀘어 주가도 동반 상승했던 흐름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삼성물산과 SK스퀘어는 각각 44만2000원, 117만1000원을 기록했다. 특히 SK스퀘어는 핵심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 급등에 힘입어 지난 6일 주가 100만원을 넘는 '황제주'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