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영지, 트럼프 방중에 "경쟁하되 충돌은 피해야"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FP=연합뉴스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newsy/20260515102916412qabn.jpg)
중국 관영매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대서특필하며 미중 관계의 새 좌표로 시진핑 국가주석이 제시한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현지 시간 15일자 신문 1면에 환영 행사, 정상회담 전 기념 촬영, 톈탄(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 공원 방문 등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사진 3장을 배치하며 이번 정상외교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양국 정상이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를 새로운 미중 관계의 좌표로 삼는 데 동의했다고 전하며, 미중 관계라는 큰 배의 키를 잘 잡아 세계 질서에 더 큰 안정성과 확실성을 제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의 개념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이 관계는 협력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 안정, 절제된 경쟁에 기반한 건전한 안정, 통제 가능한 이견 관리, 평화를 기대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안정 등을 기반으로 합니다.
신화통신은 특히 "경쟁은 하되 충돌은 피해야 한다"며 미중 관계의 안정적 관리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다만,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의 핵심이자 중미 관계 정치 기반의 기초"라며 "잘 처리하면 양국 관계가 안정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충돌과 대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도 이날 '새로운 좌표 설정을 통한 중미 관계의 새로운 미래 개척'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는 중미 관계라는 거대한 배가 폭풍우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항로를 제시하는 동시에 세계 발전에 더 큰 안정성과 확실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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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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