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주연 ‘죽은 시인의 사회’, 연극 무대에 올려져…차인표·오만석·강찬희 등 캐스팅

고 로빈 윌리엄스 주연으로, 많은 영화 팬들에게 ‘인생 영화’로 손꼽히고 있는 ‘죽은 시인의 사회’가 오는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올려진다고 공연제작사인 마스트인터내셔널이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는 1989년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톰 슐만의 원작 극본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1959년 엄격한 규율과 전통을 중시하는 미국의 명문 기숙학교 ‘웰튼 아카데미’에
새로 부임한 영어 교사 ‘존 찰스 키팅’이 입시와 성공만을 강요받던 학생들에게 새로운 수업을 하며 학생들이 변화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특히 이 작품은 2024년 프랑스 파리 공연 당시 누적 관객 35만 명 돌파라는 기록과 함께 프랑스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제35회 몰리에르상’에서 작품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5개 부문에 후보에 오르며 글로벌 무대에서 흥행 파워를 입증했습니다.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와 진정한 교육의 가치를 알려주는, 우리 시대가 잃어버린 참된 스승에 대한 갈망을 채워주는 작품으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확보한 명작이라고 제작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입시 위주의 교육 체계 속에서 학생들에게 정해진 정답 대신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는 스승이자 진정한 캡틴 ‘존 찰스 키팅’ 역에는 연극 무대에 처음 도전하는 차인표 배우와
뮤지컬 ‘헤이그’, ‘그날들’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오만석 배우, 역시 첫 무대 도전에 나서는 연정훈 배우가 캐스팅됐습니다.
아버지의 완강한 통제 속에서도 비로소 찾은 자신의 뜨거운 진심을 위해 저항하는 우등생 소년 ‘닐 페리’ 아이돌그룹 SF9 출신으로 드라마 ‘춘화연애담’, 영화 ‘메소드연기’ 등에서 활약한 강찬희와 그룹 ‘빅스’ 출신의 이재환, 김락현 배우가 낙점됐습니다.
연극 ‘서편제’, ‘베르테르’ 등의 연출을 맡았던 조광화 연출과 이동준 음악감독, 고태용 의상 디자이너가 제작진으로 합류했습니다.
한편,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는 오는 7월 18일부터 9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공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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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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