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 1분기 역대 최고 1592억 매출 ‘영업이익 288억’

이승록 기자 2026. 5. 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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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매출 1186억원 , 호텔 매출 381억원 쌍끌이 '호조'
제주드림타워 전경.

제주시내 중심가에서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롯데관광개발이 2026년 1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이익도 대폭 증가했다.

롯데관광개발은 5월 14일 공시한 분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1분기 1562억원의 매출(연결 기준)과 함께 28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4.8%였던 매출 성장률(1068억→1219억원)은 올해에는 28.1%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1분기 기준 처음으로 15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48.2%(88억→130억원)였지만 올해는 121%(130억→288억원)로 성장률이 2.5배 늘었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률도 2024년 1분기 8.3%에서 2025년 10.7%, 2026년 18.4%로 가파른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결 기준 순이익도 1분기가 연중 가장 비수기임에도 전년 동기 237억원 적자에서 75억원 적자로 적자폭이 대폭 개선되면서 올해 연간 결산 실적의 대대적인 성장세를 예고했다.

중동 정세 불안에도 1분기 역대급 성장을 보여준 것은 주력사업인 카지노(드림타워 카지노)와 호텔(그랜드 하얏트) 양대 부문의 매출이 동반 상승한 결과다.

1분기 카지노 매출액은 1186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845억5000만원) 대비 40.3% 성장했다. 지난해 1분기 10만9631명이었던 카지노 이용객수는 15만553명으로 37.3% 증가한데 이어 테이블 드롭 금액도 5738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4196억8000만원) 대비 36.7% 우상향했다.

호텔 매출액도 381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317억2000만원) 대비 20.2% 성장했다. 객실 판매수의 경우 1분기 10만9233실로 전년 동기(7만9692실) 대비 37.1% 증가함에 따라 비수기 객실이용율도 전년 동기 55.3%에서 75.%로 급증했다. 

외국인 투숙 비중은 전년 동기 66.8%에서 73.5%로 증가,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경우 반드시 방문하는 제주 대표 호텔로 위상이 높아졌다. 

롯데관광개발은 "중동 전쟁 우려와 비수기 핸디캡에도 1분기에 역대 최고의 매출과 함께 이익 창출력을 보여줬다"며 "본격적인 관광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올해 연간 실적은 확실한 퀀텀 점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