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KTX, 15일부터 연결 운행(중련운행) 시작한다

조해동 기자 2026. 5. 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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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SRT와 KTX를 연결해 운행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다.

이번 중련운행 도입을 통해 ①열차 좌석 공급이 확대되고 ②시범 중련운행하는 KTX와 수서역 출·도착 KTX 운임이 약 10% 인하되며 ③서로 다른 열차를 하나처럼 이용할 수 있어 국민의 이동 편의와 교통비 부담이 함께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정부 등은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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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운행에 이은 두 번째 단계로 고속철도 통합운영 기반 마련
시범 중련운행, 수서역 출·도착 KTX 운임 약 10% 낮춰
SRT-KTX 중련운행 (예시 : 호남선) . 자료: 에스알

정부가 SRT와 KTX를 연결해 운행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다. 정부는 “국민이 더 많은 좌석과 낮아진 운임으로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지만, 마일리지 적립 혜택 등 종합적인 영향은 좀 더 시일이 흐른 후에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에스알은 SRT와 KTX를 하나로 연결하여 운행하는 ‘시범 중련열차’를 15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운행은 지난 2월 교차운행에 이어 고속철도 통합운영을 실제 운행 방식으로 확장하는 두 번째 단계이다.

이번 중련운행 도입을 통해 ①열차 좌석 공급이 확대되고 ②시범 중련운행하는 KTX와 수서역 출·도착 KTX 운임이 약 10% 인하되며 ③서로 다른 열차를 하나처럼 이용할 수 있어 국민의 이동 편의와 교통비 부담이 함께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정부 등은 밝히고 있다.

중련운행은 서로 다른 운영기관의 열차(SRT·KTX)를 하나로 연결해 운행하는 방식으로, 향후 고속철도 통합운영의 핵심이 되는 기술이다.

이번 시범 운행에서는 실제 운행 환경에서 통신·제동·비상제어 등 주요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면서 좌석 공급 확대도 함께 추진한다.

운행은 호남선과 경부선 일부 구간에서 시행한다. 추가로 확보한 SRT 차량을 활용해 좌석공급 확대를 위한 운행도 병행한다.

기존 단일 편성 대비 좌석이 최대 2배까지 확대되는 구간도 있어, 주말 등 혼잡 시간대 이용 불편이 완화될 전망이다.

중련운행 열차는 SRT와 KTX의 운임을 동일하게 적용되도록 KTX 운임을 더 저렴한 SRT에 맞추고, 수서역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KTX 운임을 약 10% 할인하여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인다.

운임이 할인되는 열차 이용 시 마일리지는 적립되지 않는다.

승차권은 에스알과 코레일의 모바일 앱, 누리집, 역 창구 및 자동발매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향후에는 예매 시스템 통합을 통해 하나의 창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운영기관(에스알, 코레일)은 국민이 새로운 운행 방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감형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

15일에는 서울역, 16일에는 수서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중련운행을 안내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도 제공한다.

세종대왕 탄신일(5월 15일)을 기념하여 어려운 철도 용어인 ‘중련’을 쉬운 우리말로 표현할 수 있는 ‘우리말 이름 공모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운영기관(에스알, 코레일)은 지난해 12월부터 차량 연결 시험, 시스템 호환성 점검, 실제 운행노선 시운전 등 운행 안전성 검증을 단계적으로 실시해왔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4일까지 총 5회 시운전을 통해 실제 운행환경에서 주요 시스템의 연계성과 안정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조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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