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결국 8000 뚫었다…7천피 돌파 일주일 만에
올 들어 지수 앞자리 4번째 갈아치워

코스피가 15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8000을 돌파했다. 지난 6일 7000을 넘어선 이래 일주일 만이다.
한국거래소 수치를 보면,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37% 내린 7951.75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세로 전환해 오전 9시13분 8000을 넘어섰다. 지난 6일 장중·종가 모두 사상 첫 7000을 넘어선 이래 일주일(7거래일) 만이다. 코스피는 올해 들어 85% 폭등하며 지수 앞자리를 벌써 4번째 갈아치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상승을 이끄는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도 각각 ‘30만 전자’, ‘200만 닉스’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오전 9시17분 기준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46% 오른 197만9000원에, 삼성전자는 0.34% 떨어진 2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99만4000원까지 올랐고, 삼성전자 역시 장중 29만9500원까지 오른 바 있다.
반대로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52% 오른 1197.23에 개장했지만, 장중 하락세로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오후 3시30분)보다 3.2원 오른 1494.2원에 출발했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12일 장 초반 7999.67까지 상승하다가 급격히 하락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 대비 2.29% 떨어진 7642.15에 마감했다. 당시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상황 격화와 삼성전자 노사 협상 부진, ‘에이아이(AI) 국민배당금’ 논란 등의 대내외 악재가 하락 요인으로 거론됐다.
하지만 다음 날인 지난 13일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2.63% 올라 상승 흐름으로 전환했고, 전날 재차 전 거래일 대비 1.75% 오르며 7981.41에 거래를 마쳤다.
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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