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결국 8000 뚫었다…7천피 돌파 일주일 만에

김가윤 기자 2026. 5. 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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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전자’, ‘200만닉스’도 목전
올 들어 지수 앞자리 4번째 갈아치워
15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코스피 8000 기념 세리머니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5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8000을 돌파했다. 지난 6일 7000을 넘어선 이래 일주일 만이다.

한국거래소 수치를 보면,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37% 내린 7951.75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세로 전환해 오전 9시13분 8000을 넘어섰다. 지난 6일 장중·종가 모두 사상 첫 7000을 넘어선 이래 일주일(7거래일) 만이다. 코스피는 올해 들어 85% 폭등하며 지수 앞자리를 벌써 4번째 갈아치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상승을 이끄는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도 각각 ‘30만 전자’, ‘200만 닉스’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오전 9시17분 기준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46% 오른 197만9000원에, 삼성전자는 0.34% 떨어진 2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99만4000원까지 올랐고, 삼성전자 역시 장중 29만9500원까지 오른 바 있다.

반대로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52% 오른 1197.23에 개장했지만, 장중 하락세로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오후 3시30분)보다 3.2원 오른 1494.2원에 출발했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12일 장 초반 7999.67까지 상승하다가 급격히 하락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 대비 2.29% 떨어진 7642.15에 마감했다. 당시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상황 격화와 삼성전자 노사 협상 부진, ‘에이아이(AI) 국민배당금’ 논란 등의 대내외 악재가 하락 요인으로 거론됐다.

하지만 다음 날인 지난 13일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2.63% 올라 상승 흐름으로 전환했고, 전날 재차 전 거래일 대비 1.75% 오르며 7981.41에 거래를 마쳤다.

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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