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지금의 호황, 근원적 경쟁력 회복 골든타임”

송응철 기자 2026. 5. 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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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이 반도체 담당 임원들에게 근원적 경쟁력 회복을 주문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 부회장은 최근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 임원을 대상으로 연 경영 현황 설명회에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지금의 호황을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여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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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전반의 수익성과 기술 경쟁력 강화해야”

(시사저널=송응철 기자)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은 최근 반도체 담당 임원들에게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지금의 호황을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여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삼성전자 제공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이 반도체 담당 임원들에게 근원적 경쟁력 회복을 주문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 부회장은 최근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 임원을 대상으로 연 경영 현황 설명회에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지금의 호황을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여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 부회장은 또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면서도 "메모리 호황기에 취하지 말고, 사업 전반의 수익성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로 최대 호황을 맞은 메모리 사업부에 '고객과의 신뢰'를 강조하며 "항상 '을'의 자세로 고객의 사업을 지원해달라"고 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시스템 LSI 사업부에는 "업의 본질에 집중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상향 곡선을 그려나가 달라"고 했다.

전 부회장은 초기업노동조합의 총파업 예고 등으로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를 다잡고, 품질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독려하기 위해 이 같은 메시지를 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5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이는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폭증 등 외부 요인 덕분인 만큼 안주해선 안 된다는 취지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올해 초 열린 전 계열사 임원 세미나에서 "숫자가 나아졌다고 자만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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