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호실적’ 거를 타선이 없다…“한국금융지주 목표가 35만원” [오늘 나온 보고서]

안갑성 기자(ksahn@mk.co.kr) 2026. 5. 15. 0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증시 활황에 따른 거래대금 급증과 유연한 자본운영을 바탕으로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증권가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KB증권은 15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2.9% 상향한 35만원으로 제시했다.

KB증권은 2026년과 2027년 일평균 거래대금 전망치를 각각 62.7조원, 54.9조원으로 16.4%, 17.7%씩 올려 잡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34% 상회
KB증권, 목표주가 13% 상향조정
증시 활황에 비증권 부분 수익개선
올해 연간이익 전망 2.6조로 상향
[한국투자증권]
국내 증시 활황에 따른 거래대금 급증과 유연한 자본운영을 바탕으로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증권가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KB증권은 15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2.9% 상향한 35만원으로 제시했다.

주식시장 상승 흐름을 적극적으로 수익으로 연결 짓는 유연한 자원 배분 능력이 1분기 실적으로 증명됐다는 평가다.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9.6% 급증한 91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33.9%나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다.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29.5%라는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거래대금 증가 추세와 1분기 호실적이 목표주가 상향 조정의 핵심 배경이다.

KB증권은 2026년과 2027년 일평균 거래대금 전망치를 각각 62.7조원, 54.9조원으로 16.4%, 17.7%씩 올려 잡았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2026년 연간 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21.3% 상향한 2조 6700억원으로 조정했다.

KB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2026년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21.3% 상향 조정한 2조 6740억원으로 제시했다. [자료=KB증권]
핵심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별도기준)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624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경쟁사들과 달리 선제적으로 신용공여 한도를 지난해 4분기 평잔 4.7조원에서 올해 1분기 5.6조원으로 확대한 것이 주효해 브로커리지 관련 이자수지가 70% 증가했다.

또한 목표전환형 자산관리 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자산관리(WM) 수수료 수익이 무려 146.9%나 급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브로커리지 약정 점유율 상승으로 수수료 수익이 시장 거래대금 증가폭을 상회했고, 투자은행(IB) 및 기타수수료 부문에서도 탄탄한 성장세를 시현했다.

비증권 자회사들의 동반 성장도 1분기 실적의 1등 공신이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유가증권 평가이익이 대거 반영되며 전년 대비 469.9% 폭증한 119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저축은행은 충당금 감소 및 유가증권 평가이익 등에 힘입어 899억원(+286.7%)을 기록했고, 캐피탈 역시 311억원(+85.6%)의 순이익을 올리며 전 사업 부문이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는 증권 자회사뿐만 아니라 자산운용사, 저축은행, 캐피탈 등 기타 자회사들의 이익 증가가 동반되었기 때문”이라며 “증권 자회사의 증자를 통한 신용공여 확대, WM 관련 수익 증가 등 자본과 조직의 유연한 배분을 통해 주식시장 상승 구간에서 이익을 극대화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