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목표주가 300만원 또 나왔네”…SK증권 이어 KB증권도 상향조정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2026. 5. 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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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사진출처 = SK하이닉스 홈페이지]
SK증권에 이어 KB증권도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3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KB증권은 1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13%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8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처럼 KB증권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올려잡은 것은 올 2분기 D램(DRAM)과 낸드(NAND) 가격 전망치가 기존 예상을 웃돌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KB증권은 2026년 D램 가격 상승률 전망을 전년 대비 194%, 낸드는 전년 대비 244%로 제시했다. 이를 반영해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77조원, 428조원으로 상향했다. 컨센서스 대비로는 2026년 기준 10.2%, 2027년 기준 25.1% 높은 수준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메모리 반도체는 AI 시스템 전체 성능을 좌우하는 희소 전략 자산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1조달러(주가 210만원)는 향후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KB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0.4%, 전분기 대비 86.3% 급증한 70조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은 79.2%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61조8000억원을 13.4% 웃도는 수준이다. 현재 올 2분기 가격 상승은 서버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 이트드라이브(SSD)가 주도하고 있으며, 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전체 메모리 출하량의 70%를 흡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본부장은 신규 메모리 생산라인의 본격 가동이 2027년 이후로 예정돼 있어 공급 제약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메모리 산업은 사실상 공급 제로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의 2027년 수요 전망을 고려할 때 내년 메모리 공급은 올해보다 한층 타이트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SK증권도 지난 7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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