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트렌드] 퐁피두센터 한화 6월 개관...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 개최 外

소장섭 기자 2026. 5. 1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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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전철 타고 온 붓다’ 대학로서 16일 개막 공연... 키자니아, 육군본부와 ‘미래 육군 꿈나무 체험 페스티벌’ 개최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문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문화·공연·전시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영화·뮤지컬·전시·체험 프로그램 소식과 문화기관 및 기업의 문화 지원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퐁피두센터 한화 6월 개관...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 개최

퐁피두센터 한화 개관전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 ⓒ퐁피두센터 한화

퐁피두센터 한화가 오는 6월 개관을 앞두고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개관전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개관전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은 오는 6월 4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며, 퐁피두센터 소장품을 중심으로 큐비즘의 전개 과정을 조망하는 전시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퐁피두센터 한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간대별 예매를 진행할 수 있다. 우선 6월 관람 예약 일정이 공개되며, 이후 티켓은 매달 15일 다음 달 일정이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개관 이후에는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이번 개관전은 퐁피두센터 한화의 첫 전시라는 상징성을 반영해 로비 조각 작품을 포함한 미술관 전 공간을 활용하는 대규모 단일 전시 형태로 진행된다. 전시실 1·2를 통합 운영하는 방식으로 구성되며, 입장권 가격은 성인 기준 2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어린이와 학생, 시니어 관람객에게는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개관전 이후에는 전시 구성에 따라 티켓 운영 방식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티켓 판매와 함께 미술관 멤버십 회원 모집도 시작됐다. 멤버십 가입자에게는 1년간 무료 입장과 전시 프리뷰 초청, 멤버 전용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이 제공된다. 또 미술관 내 카페와 뮤지엄숍 등에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Solo 10만원 △Duo 15만원 △Family 30만원으로 구성되며, 회원 유형에 따라 혜택이 다르게 적용된다. 특히 선가입자를 대상으로 개관 전 전시를 먼저 관람할 수 있는 프리뷰 초청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미술관 로비와 연결된 63빌딩 본관 지하 식음료·쇼핑 공간은 리모델링을 거쳐 개관 시점에 맞춰 새롭게 문을 연다. 다양한 리테일 매장과 다이닝 공간이 입점할 예정이며, 63빌딩 전망대도 재개장해 방문객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문화재단 관계자는 "퐁피두센터 한화는 전시 관람을 넘어 휴식과 체험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미술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공식 홈페이지와 티켓, 멤버십 오픈을 통해 관람객들이 개관 전부터 미술관을 보다 가까이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퐁피두센터 한화는 오는 6월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개관하며, 개관전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을 통해 관람객과 처음 만난다.

◇ "부처님이 지하철 타고 온다면?"… 연극 '전철 타고 온 붓다' 대학로 무대 오른다

연극 '전철 타고 온 붓다' 공연 포스터. ⓒ바람엔터테인먼트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현대인의 삶과 고민을 유쾌하게 풀어낸 연극 '전철 타고 온 붓다'가 오는 16일부터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오는 25일까지 서울 대학로 혜화역 인근 한예극장에서 진행된다. 작품은 '만약 부처님이 26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현대 대한민국에 나타난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특히 구름 대신 지하철을 타고 등장하는 부처님의 모습을 통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이번 작품은 영화 천군을 연출한 민준기 감독의 첫 연극 연출작이다. 민 감독은 각본과 연출을 직접 맡아 스크린 중심의 연출 영역을 무대로 확장했다.

민 감독은 "혼탁한 세상에 붓다가 온다면 우리 삶의 꼬인 실타래를 정리해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기획했다"며 "영화의 역동적인 미장센을 무대에 옮겨와 연극만이 가진 생생한 울림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작품은 불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지만 종교적 메시지에만 집중하지 않고 부모와 자식 간 갈등, 세대 차이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학과 감동으로 풀어낸다.

또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이른바 '힙한 불교' 트렌드를 반영해 트로트와 댄스록, K-팝 스타일의 불교 음악을 극에 접목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출연진으로는 김영민, 이무현, 이웅호, 이성원, 정경호 등 연극계 베테랑 배우들과 신예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연꽃팀'과 '연등팀' 더블 캐스트로 운영돼 서로 다른 분위기의 부처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은 정유석 프로젝트와 극단 미학이 맡았으며, 음악감독은 이장욱, 조명감독은 김주연, 무대디자인은 임규양이 참여했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3시와 6시에 진행된다. 월요일은 공연이 없으며, 25일 대체휴일에는 오후 3시 1회 공연만 열린다. 예매는 NOL티켓에서 가능하다.

◇ 키자니아, 육군본부와 '미래 육군 꿈나무 체험 페스티벌' 개최

키자니아, 육군본부와 함께 공동 이벤트 개최. ⓒ키자니아

키자니아가 가정의 달을 맞아 육군본부와 함께 '미래 육군 꿈나무 체험 페스티벌'을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군인의 역할과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실제 군인들과 함께하는 현장형 체험 콘텐츠와 군 문화 공연 등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키자니아 서울에서는 스포츠 플렉스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 기간 어린이들은 군복 착용 체험과 군 장비 전시를 통해 군인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군악대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키자니아 부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제53보병사단과 함께 특별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 행사에서는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군복 착용 체험과 드론 시뮬레이터, 드론 축구 체험 등 미래형 군 기술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피라미드탐험대 공간에서는 군인들과 함께하는 각개전투 체험 등 활동형 콘텐츠가 운영돼 어린이들이 협동심과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군악대 공연도 함께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키자니아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이 군인이라는 직업을 놀이처럼 즐겁게 체험하며 새로운 꿈과 도전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실제 군 장병들과 직접 소통하며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가족센터, 16일 '세계가족축제' 개최... "다양한 가족 화합의 장"

2025년 세계가족축제 축하공연. ⓒ동대문구가족센터

동대문구가족센터는 오는 16일 동대문구청 2층과 미래광장 일대에서 '세계가족축제'를 개최한다.

세계가족축제는 다양한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센터는 이번 축제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축하공연은 한국 태권도 시범단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멕시코 전통춤 △하와이 전통 타히티 춤 △세계문화 퍼레이드 △서아프리카 만뎅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된다.

세계 먹거리 장터에서는 △베트남 '쏘이' △캄보디아 '눔슬릭쓰라' △러시아 '삼사' 등 12개국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모든 음식은 다회용기에 담아 판매해 탄소중립 실천을 반영한 친환경 축제로 운영된다.

가족체험존에서는 △세계 전통의상 및 소품 체험 △일본 '긴교스쿠이' 체험 △몽골 '샤가이 하르와' 체험 △만국기 팔찌 공예 △가족 걱정인형 만들기 등 3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문화다양성 체험 △세계여행 AI 포토존 △미래식량 체험 △행복나눔 플리마켓 △환경 캠페인 등 교육과 체험 요소를 결합한 콘텐츠도 함께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동대문경찰서와 동대문소방서, 서울시동부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동부지부 등 유관기관도 참여해 가족안전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이밖에 서울시가족센터와 서울동부외국인주민센터, 동대문구 가족정책과, 동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도 가족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미영 동대문구가족센터장은 "세계가족축제는 다양한 가족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연결되는 자리"라며 "다문화가족과 조손가족, 한부모가족, 1인가구 등 다양한 가족들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편견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가족센터는 2004년 설립된 가족복지 전문기관으로 맞벌이·한부모·조손·다문화·1인가구 등을 위한 통합 가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축제 참여 신청은 동대문구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운영된다.

◇ 예술의전당, '2026 청년미술상점 아트페어' 개최

2026 청년미술상점 아트페어.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비타민스테이션 내)에서 '2026 청년미술상점 아트페어'를 개최한다.

'청년미술상점'은 예술의전당이 운영하는 청년작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작가가 직접 작품을 소개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며 작품 세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청년작가들이 작품 판매와 관객 반응을 직접 경험하며 예술시장과 접점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익형 플랫폼 역할도 하고 있다.

2020년 시작된 청년미술상점은 공모를 통해 현재까지 총 412명의 청년작가를 소개해왔다. 특히 작품 판매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아 판매 수익 전액이 작가에게 돌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관람객 역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작품을 구매할 수 있어 미술품 소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일상 속 미술 소비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아트페어에는 지난해 청년미술상점 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46명의 청년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신작을 포함한 작품 약 40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품 작품 대부분은 100만원 이하 가격대로 구성돼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은 "청년미술상점 아트페어가 청년작가들에게는 새로운 가능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고, 관람객에게는 동시대 청년작가들의 감각과 가능성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아트페어는 개성과 실험성을 갖춘 청년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관람객들에게는 생애 첫 미술품 소장 경험을 제안하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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