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무역 갈등’ 중국, 아프리카서 수출 활로…1분기 32%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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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 등 서방과 갈등을 피해 아프리카 수출 확대 등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프리카 전문지 죈 아프리크는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를 인용해 올해 1분기 중국의 대 아프리카 수출액은 606억 6천만 달러, 약 90조 6천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459억 2천만 달러)보다 32.1% 폭증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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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 등 서방과 갈등을 피해 아프리카 수출 확대 등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프리카 전문지 죈 아프리크는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를 인용해 올해 1분기 중국의 대 아프리카 수출액은 606억 6천만 달러, 약 90조 6천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459억 2천만 달러)보다 32.1% 폭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간 중국과 아프리카 간 수출입 총액은 923억달러로 27.1%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중국 전체 수출입 총액이 15.0%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아프리카와 교역 증가 폭이 12.1%포인트나 더 큰 것입니다.
죈 아프리크는 “미국의 고율 관세와 서방 시장의 중국 상품에 대한 경계 강화에 직면한 중국이 아프리카에서 새롭게 수출 성장의 길을 찾고 있다”며 “아프리카가 중국 수출기업에는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가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이번 달 1일부터 2028년 4월 30일까지 중국과 수교한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기존 무관세 적용국인 최빈개도국 33개국에 더해 다른 20개국에도 특혜 관세율 형태의 ‘무관세’를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아프리카와 경제 협력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죈 아프리크는 중국의 무관세 정책이 아프리카의 대중 수출 증가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 수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원유와 광물 등 원자재는 이미 중국이 수입할 때 무관세를 적용했거나 관세가 이미 매우 낮은 수준이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미국과 무역 전쟁 여파로 1분기 중국의 대미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3% 줄었습니다. 양국 간 수출입 총액 역시 16.6% 감소했습니다.
한 전문가는 죈 아프리크에 “중국은 아프리카를 2000년대 초반부터 아주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봤다”면서 “최근 중국이 미국, 유럽연합(EU)과 벌인 무역 갈등은 이런 경향을 더욱 강화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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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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