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 하다 이제 회장과 팬이 언쟁, 난장판이 된 레알 마드리드…볼썽사나운 명가의 추락

정다워 2026. 5. 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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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이미지가 바닥까지 추락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오비에도와의 2025~2026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 경기에서 홈 관중과 언쟁을 벌여 논란이 됐다.

이날 경기에는 페레스 회장을 비판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이번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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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스 회장을 비난한 뒤 안전요원의 제지를 받은 레알 마드리드 팬.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이미지가 바닥까지 추락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오비에도와의 2025~2026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 경기에서 홈 관중과 언쟁을 벌여 논란이 됐다. 페레스 회장은 항의하는 팬에게 반응하며 말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기에는 페레스 회장을 비판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페레스는 비난받아야 한다’라는 메시지였다. 그런데 구단 지시에 따라 안전요원이 현수막을 철거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전체적으로 경기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레알 마드리드 페레스 회장. 로이터연합뉴스


이번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필두로 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사비 알론소 전 감독을 무시하는 등의 행태를 벌인 게 발단이었다. 알론소 감독은 결국 사임했고, 팀 분위기는 잡히지 않은 채 무관에 그치게 됐다. 스페인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손쉽게 내줬다. 국왕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기 탈락했다.

최근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훈련장에서 주먹다짐을 한 사실까지 외부로 유출됐다. 말 그대로 ‘막장’인 팀으로 추락했다. 세계 최고의 명문을 자처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이미지가 점점 크게 망가지는 분위기다.

하다 하다 이제 구단의 회장과 팬이 경기장에서 충돌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갖춘 주제 무리뉴 벤피카 감독 영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분위기가 달라질지는 미지수다. 볼썽사나운 명가의 추락에 점점 회복이 어려워지는 상태로 가고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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