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도 7회도 103마일’ 괴물 미저라우스키, NL 사이영상 다크호스

메이저리그 역대 선발투수 중 가장 뛰어난 구위를 자랑하는 제이콥 미저라우스키(24, 밀워키 브루어스)가 완전체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체력은 놀라울 정도다.
미저라우스키는 14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9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을 던지며, 3승 2패와 평균자책점 2.12 탈삼진 80개를 기록했다. 볼넷 허용은 17개.
특히 미저라우스키는 최근 2경기에서 13이닝을 던지며, 6피안타 무실점 21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2경기 만에 평균자책점 0.72를 낮췄다.
미저라우스키는 지난해 66이닝 동안 무려 31개의 볼넷을 내줬다. 9이니당 볼넷이 무려 4.2개에 달한 것.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이를 3.0개로 낮췄다.
반면 9이닝당 탈삼진은 11.9개에서 14.1개로 대폭 상승했다. 볼넷은 줄고 탈삼진이 늘어난 것. 성적이 좋아질 수밖에 없는 모습이다.
또 미저라우스키는 괴물과도 같은 체력을 보여주고 있다. 14일 샌디에이고전의 구속이 그 증거. 샌디에이고전의 1구와 93구의 구속을 보면 알 수 있다.
미저라우스키는 14일 샌디에이고전에서 1회 선두타자 잭슨 메릴에게 102.6마일의 강속구를 던졌다. 2구는 이날 가장 빠른 공인 103.3마일.
또 미저라우스키는 7회 마지막 타자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102.0마일, 101.9마일, 103.2마일의 강속구를 뿌렸다. 결과는 삼구삼진.
이는 미저라우스키에게 경기 초반부터 후반까지 최소 90마일 후반대, 최고 103마일의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체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메이저리그 역대 선발투수 중 가장 강력한 공과 점점 안정되어가고 있는 제구력. 여기에 체력까지. 미저라우스키가 점점 완전체로 진화하고 있는 것.
이에 미저라우스키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폴 스킨스, 오타니 쇼헤이, 크리스토퍼 산체스뿐 아니라 미저라우스키도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삼성, 파업 대비 반도체생산 조절 나서… “최대 100조 피해 예상”
- 시진핑, 트럼프 면전서 “대만 잘못 처리땐 충돌”
- 트럼프, 못먹는 술까지 ‘꿀꺽’…시진핑 만찬서 ‘경의 표시’ 애썼다
- 축적된 데이터로… 테슬라 자율주행, 인파 가득 연무장길도 척척
- 정원오 “감사의 정원 세금이 아깝다” 오세훈 “鄭, 박원순 부동산 시즌2 될것”
- ‘회전차량에 양보’ 안 지키고 불쑥… 아찔한 눈치 싸움
- 6세 아들 손잡고 정상회담장 누빈 머스크…“미쳤다” “귀엽네” 시끌
- 진보-보수내 단일화 줄다리기속, 민주-조국당 울산서 ‘연대 물꼬’
- 72억 오세훈, 시도지사 후보 재산 1위… 김용남 10년새 101억 늘어
- [단독]“문자폭탄 30만원-인분테러 45만원” 가격표까지 내건 보복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