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도 7회도 103마일’ 괴물 미저라우스키, NL 사이영상 다크호스

조성운 기자 2026. 5. 1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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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미저라우스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메이저리그 역대 선발투수 중 가장 뛰어난 구위를 자랑하는 제이콥 미저라우스키(24, 밀워키 브루어스)가 완전체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체력은 놀라울 정도다.

미저라우스키는 14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9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을 던지며, 3승 2패와 평균자책점 2.12 탈삼진 80개를 기록했다. 볼넷 허용은 17개.

특히 미저라우스키는 최근 2경기에서 13이닝을 던지며, 6피안타 무실점 21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2경기 만에 평균자책점 0.72를 낮췄다.

미저라우스키는 지난해 66이닝 동안 무려 31개의 볼넷을 내줬다. 9이니당 볼넷이 무려 4.2개에 달한 것.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이를 3.0개로 낮췄다.

반면 9이닝당 탈삼진은 11.9개에서 14.1개로 대폭 상승했다. 볼넷은 줄고 탈삼진이 늘어난 것. 성적이 좋아질 수밖에 없는 모습이다.

또 미저라우스키는 괴물과도 같은 체력을 보여주고 있다. 14일 샌디에이고전의 구속이 그 증거. 샌디에이고전의 1구와 93구의 구속을 보면 알 수 있다.

미저라우스키는 14일 샌디에이고전에서 1회 선두타자 잭슨 메릴에게 102.6마일의 강속구를 던졌다. 2구는 이날 가장 빠른 공인 103.3마일.

또 미저라우스키는 7회 마지막 타자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102.0마일, 101.9마일, 103.2마일의 강속구를 뿌렸다. 결과는 삼구삼진.

이는 미저라우스키에게 경기 초반부터 후반까지 최소 90마일 후반대, 최고 103마일의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체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메이저리그 역대 선발투수 중 가장 강력한 공과 점점 안정되어가고 있는 제구력. 여기에 체력까지. 미저라우스키가 점점 완전체로 진화하고 있는 것.

이에 미저라우스키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폴 스킨스, 오타니 쇼헤이, 크리스토퍼 산체스뿐 아니라 미저라우스키도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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