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경북오픈 첫날 선두…이번주 '국내 상금 60억원 돌파하나' [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과 일본 정규투어에서 16번의 우승을 경험한 베테랑 박상현(43)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경북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향한 발판을 놓았다.
박상현은 14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7,10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9개 버디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를 곁들였다.
7언더파 64타를 작성한 박상현은 문동현(20), 최민철(38)과 함께 첫째 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쟁쟁한 후배 김성현(28), 송민혁(22)과 동반 샷 대결한 박상현은 10번홀(파4) 세컨드 샷을 그린 좌측 러프로 보내는 바람에 첫 홀에서 보기를 적었다.
12번홀과 14번홀(이상 파4) 버디를 낚으며 반등한 박상현은 16번홀(파4)부터 3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전반에 4타를 줄였다. 특히 17번홀(파3)에서는 9.7m 버디를 기록하는 좋은 퍼트 감을 자랑했다.
티샷부터 어프로치 샷까지 실수가 이어진 3번홀(파4)에서 보기를 써낸 박상현은 바로 4번홀(파4) 1.9m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로 추가 보기 없이 3개 버디를 골라냈다.
첫날 박상현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28.57%에 그쳤으나 그린 적중률은 72.22%를 기록했다. 특히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31개의 빼어난 퍼팅감으로 후배들을 기 죽였다.
KPGA 투어 14승을 거둔 박상현은 2026시즌 들어 2개 대회에 나와 지난달 개막전에서 기권하고, 이달 초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선 공동 31위로 마쳤다.
특히 박상현은 2005년 KPGA 투어 데뷔한 후 지금까지 국내 정규투어 누적 통산 상금 59억452만4,057원을 모아 60억원까지 9,547만5,943원을 남겨둔 상황이다.
이번 KPGA 경북오픈의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이고, 단독 2위 상금은 7,000만원이기 때문에 박상현이 우승을 한다면, KPGA 투어 최초로 60억원을 돌파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송민혁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김성현은 전반에 보기 2개, 후반에 버디 2개를 바꿔 공동 49위(이븐파 71타)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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