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방문객 2년새 487만명↑...‘경남 최고수준’ 증가세 기록
경남 양산시 방문객 수가 최근 2년 사이 487만명 증가하며 경남 최고 수준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민의힘 윤영석 국회의원(양산 갑)이 한국관광공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양산시 방문객은 2023년 3430만명에서 2025년 3917만명으로 487만명 증가했다. 증가율은 14.2%로, 경남 시·군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이는 김해시(382만명·8.5%), 창원 성산구(293만명·8.9%), 진주시(110만명·4.8%) 등 주요 지역보다 증가 규모와 증가율 모두에서 높은 수치다. 함양군이 증가율 34.5%를 기록했지만, 전체 증가 인원 규모에서는 양산시가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방문객 증가는 양산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맞은 올해를 '2026 양산 방문의 해'로 선정하고 방문객 40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양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를 비롯해 영남알프스와 배내골, 내원사 계곡, 홍룡폭포, 법기수원지, 황산공원 등 자연·휴양 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원동매화축제와 물금벚꽃축제, 삽량문화축전 등 계절별 문화행사까지 더해지며 관광도시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윤 의원은 관광객이 전통시장에서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할 경우 소득공제 혜택을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 소비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유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윤영석 의원은 "3년간 487만명 증가라는 수치는 단순한 관광객 증가를 넘어 양산이 찾아오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