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회 운동하고 11년째 간헐적 단식…골프 잘 하고 싶어 스포츠 음료·과일도 끊었죠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6. 5. 1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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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54)은 20~30대 선수들과 경쟁하기 위해 주5회 체육관을 찾고 하루에 2끼만 먹는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활약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에서도 올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앙용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애러니밍크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2026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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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초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
15일 개막 PGA 챔피언십 출전
2009년 정상 오른 역대 우승자
54세지만 300야드 가까이 날려
컷 통과 넘어 톱10 이상 정조준
15일 개막하는 PGA 챔피언십에 앞서 진행된 연습 라운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양용은. 본인 제공
아시아 최초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54)은 20~30대 선수들과 경쟁하기 위해 주5회 체육관을 찾고 하루에 2끼만 먹는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활약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에서도 올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앙용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애러니밍크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2026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양용은은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이 대회 성적이 좋지 않아 올해는 더욱 많은 준비를 했다”며 “코스의 난도가 높지만 노련함으로 극복하려고 한다. 컷 통과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한 뒤 주말에 최대한 순위를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2009년 이 대회에서 당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던 양용은. 올해도 역대 우승자 자격으로 챔피언스 디너에 참석했다. 그는 “올 때마다 기분이 좋은 정말 특별한 대회”라며 “60세까지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몸 관리를 잘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50세가 넘어서도 드라이버샷을 300야드 가까이 날리는 양용은이 가장 신경쓰는 건 체중이다.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적정 체중인 82~83kg을 유지하기 위해 오전 11시와 오후 7시에만 식사를 하는 간헐적 단식을 11년째 하고 있다.

양용은은 “젊었을 때와 다르게 이제는 몸이 조금만 무거워져도 체력적인 부담감이 커진다”며 “운동을 무리하게 할 수도 없어 식단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올해부터는 햄버거, 탄산 음료 등을 멀리하는 것을 넘어 스포츠 음료, 과일 등도 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프를 잘 하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크다. 은퇴하기 전까지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젊은 선수들과의 거리 차이가 30~50야드 가까이 나지만 숏게임과 위기 관리 능력 등을 앞세워 잘 이겨내겠다”고 덧붙였다.

체육관에서 보내는 시간은 20~30대 때보다 크게 늘었다. 양용은은 “시즌 중에도 최대한 시간을 쪼개 운동을 하고 있다. 일주일에 적게는 4번에서 많게는 6번 가는데 나 역시도 침대에 누워 쉬고 싶을 때가 많다. 하지만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출전권을 잃으면 안 되기에 마음을 다잡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GA 투어 챔피언스 2026시즌 목표는 1승과 함께 찰스 슈와브컵 포인트 톱10으로 잡았다. 양용은은 “PGA 투어 챔피언스 영구 시드권이 없는 나는 매년 포인트 랭킹 36위 안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며 “현재 23위에 자리해 있는데 2024년 9월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 이후 끊긴 우승 시계를 다시 돌려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임성재와 김시우에 대해서는 엄지를 치켜세웠다. 양용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두 선수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그는 “임성재와 김시우 모두 실력이 정말 뛰어나다”며 “조만간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두 선수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15일 개막하는 PGA 챔피언십에 앞서 진행된 연습 라운드에서 티샷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는 양용은.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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