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AI 경고…"전쟁과 신기술 관계, 비인간적으로 진화"
민경락 2026. 5. 14. 23:15
![로마 라사피엔차 대학 방문한 교황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4/yonhap/20260514231506798ipfl.jpg)
(바티칸=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레오 14세 교황은 14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기술이 전쟁 과정에서 비극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교황청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이날 로마 라사피엔차 대학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한 연설에서 AI 기술이 군사·민간 분야에서 어떻게 개발되고 사용되는지 감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AI로 인간이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면하게 해선 안 되고 갈등의 비극을 악화하게 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레바논, 이란 등에서 벌어지는 일은 전쟁과 신기술 간의 관계가 절멸의 악순환 속에서 비인간적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교황은 즉위 이전부터 AI에 대한 문제의식이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황은 앞으로 몇 주 내 첫 '회칙'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기에는 AI와 관련된 평화와 정의 문제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교황은 이날 이탈리아 정부 지원으로 로마에서 공부하고 있는 가자지구 출신 팔레스타인 학생들을 만나 격려했다.
roc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남궁민·진아름 부부 득남…결혼 4년 만에 부모 됐다 | 연합뉴스
- [OK제보] "1~2방울이면 충분?"…SNS에 '성범죄 약물' 광고 횡행 | 연합뉴스
- 채팅앱서 알게된 미성년자와 성매매 시도한 60대 체포 | 연합뉴스
- '日 추리소설 대부' 히가시노 게이고, 암투병 끝 별세…향년 68세(종합) | 연합뉴스
- '허위사실 유포' 박수홍 형수, 2심 벌금 1천200만원 불복해 상고 | 연합뉴스
- 제주 호텔 화장실서 일면식 없는 여성 성폭행 시도 20대 입건 | 연합뉴스
- '밀수 와인' 379병 빼돌리는 대가 수천만원 뒷돈챙긴 세관직원들(종합) | 연합뉴스
- 빗길 출근길 교통사고 현장 지킨 군인, 생명구하고 2차사고 막아 | 연합뉴스
- 하안거 중 쓰러진 성주사 범허스님…장기 기증해 4명에 새 생명 | 연합뉴스
- 합천 행정복지센터서 쓰러진 민원인, 간호직 공무원이 구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