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에도 생성형 AI 도입…업무 효율 쑥쑥

이연경 2026. 5. 14. 22:2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대전] [앵커]

인공지능이 바꾸고 있는 우리 삶의 풍경을 담아보는 연중 기획 순서입니다.

대화하듯 물어보면 척척 대답해 주는 생성형 AI를 행정업무에도 활용하는 기관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감정보 유출같은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은데요.

어떻게 가능한 건지, 이연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전 동구가 포스터 형식으로 만들어 배포한 독서대회 안내문입니다.

초등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색감과 그림체를 활용해 전달력을 높였는데, 포스터를 만든 건 다름 아닌 생성형 AI입니다.

AI 도입으로 제작 시간도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이미란/대전 동구 기획홍보실 : "(이미지를) 배치도 직접 하고, 이렇게 디자인을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AI에 관련 주제와 제가 원하는 분위기를 입력하면 일러스트로도 쉽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작업 시간이 더 줄고 있어요."]

동구는 직원들이 업무에 챗GPT 같은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섰는데, 하반기에는 AI 전담 부서도 꾸릴 예정입니다.

업무 성격에 맞게 다양한 AI모델을 선택해 활용하는 대신 개인정보나 민감정보가 누출되지 않도록 필터링 기능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우려를 없애기 위해 코레일은 아예 외부와 분리된 내부망에서만 쓸 수 있는 대화형 AI를 자체 개발했습니다.

법령과 사규, 내부 문서 등 4만여 건의 자료를 토대로 AI가 답변을 내놓는 겁니다.

열차 고장 원인 같은 일반 AI는 알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 사내 업무에 특화된 대답을 들을 수 있습니다.

[노진홍/코레일 AI전략본부 : "저희 AI는 자동으로 업데이트해서 답변을 마련해 주기 때문에 가장 최신의 내부 정보를 가지고 답변을 할 수 있고, 그다음에 오답 할루시네이션이라는 걸 줄일 수 있는 근거 기반 답변을 (사용합니다.)"]

충남교육청노조도 교육행정에 특화된 AI를 자체 개발해 오는 7월부터 도입하기로 하는 등 AI를 공식적으로 업무에 활용하는 기관이 속속 늘고 있습니다.

행정업무의 효율과 품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개인정보 유출과 책임 소재 논란, 알고리즘에 기반한 행정 편향 문제 등에 대한 대비도 함께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