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日 오사카대와 손잡고 AI 신약개발 나선다
표적 발굴부터 후보물질 도출까지 공동연구

[파이낸셜뉴스] 이화여대가 일본 오사카대 단백질연구소와 AI 신약개발 분야 공동연구에 나선다.
신약 표적 단백질의 3차원 구조 분석에 강점을 가진 오사카대와 AI 기반 약물 설계 플랫폼을 보유한 이화여대가 협력해 신약 표적 발굴부터 후보물질 도출까지 연구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14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글로벌 AI 신약개발 연구센터는 일본 오사카대학 단백질연구소와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분야 공동연구와 학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중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단백질 구조 분석과 AI 신약개발 기술의 결합이다. 신약 개발에서는 질병과 관련된 표적 단백질의 구조와 작용 방식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이 어떤 형태를 갖고 있고, 약물 후보물질이 어느 부위에 결합할 수 있는지를 분석해야 효과적인 약물 설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사카대 단백질연구소는 구조생물학과 단백질 과학 분야에서 연구 기반을 쌓아온 기관이다. 단백질의 3차원 구조 규명과 기능 해석을 중심으로 구조 기반 신약개발 연구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해왔다.
이화여대 글로벌 AI 신약개발 연구센터는 AI를 활용해 신약 개발 전 과정을 효율화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규모 생명과학·화학·의약학 데이터를 분석하고, 신약 표적 단백질의 3차원 구조와 움직임을 연구해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방식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AI 기반 단백질 구조 분석, 신약 표적 발굴, 구조 기반 약물 설계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연구자와 학생 교류, 국제 학술행사 공동 개최도 이어가기로 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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