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기획]'지역 문화 꽃피운 31년'..꿈을 무대 선사한 TJB

전유진 2026. 5. 1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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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 앵커멘트 】

TJB는 지난 31년동안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는데 남다른 공을 들여왔습니다.

올해로 19년째 열리는 전국
장애학생음악콩쿠르를 비롯해
지역 공연계에
새 역사를 쓴 뮤지컬 <맘마미아> 등
지역민들의 꿈을 응원하고
문화를 키워온 시간을

전유진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 기자 】

싱그러운 대학 캠퍼스에 깊고 유려한
바이올린 선율이 퍼져나갑니다.

올해 대구의 한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 권현태 군.

9년 전 초등학생 시절, TJB 장애학생 음악콩쿠르 무대에 섰던 소년은 이제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는 청년으로 성장했습니다.

▶ 인터뷰 : 권현태 / TJB 전국 장애 학생 음악콩쿠르 11회~18회 참가자
- "고등학교는 남학생만 다니는 학교였는데 음악예술대학에 오니 여학생들이 많아서 분위기가 훨씬 좋아요."

발달장애가 있는 현태 군에게
TJB 콩쿠르는 매년 자신의 성장을 확인하고
더 큰 꿈에 도전하는 무대였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
마지막 참가 무대에서 마침내 대상을 거머쥐며
8년 도전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 인터뷰 : 박손태 / 권현태 군 어머니
- "TJB 덕분에 현태도 실력이 많이 늘었고 꿈에 그리던 교육부 장관상도 받았습니다. 저는 현태가 앞으로도 열심히 연습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어요.)"

올해로 19년째 이어지고 있는 'TJB 전국 장애학생 음악콩쿠르'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지역 대표 문화자산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TJB 창사 15주년 기념으로 지난 2010년 선보인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은 지역 공연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당시로선 보기 드문 30차례 초장기 공연으로 대전 공연 역사상 처음으로 3만명 관객을 돌파했고, 공연 수익금 일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연말 사랑나눔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지난 2024년부터는 세계적인 지휘자 장한나와 함께하는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을 통해 차세대 음악인들에게는 꿈의 무대를,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는 큰 감동을 선물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은희 문서린 / 대전 서구 월평동
- "기대했던 그 이상의 모습으로 지휘를 하실 때,정말 감동과 열정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아울러 올해는 세계적인 팝아트 거장 '앤디워홀' 특별전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영감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민지영 / 성남시 분당구
- "아레사 프랭클린 여가수의 팝 아티스트 그림을 본 순간,제가 동시대에 살아갔는데,그 그림이 같이 걸려있는 거예요.생각지도 못한 그림이 걸려있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장애 학생의 꿈을 키우는 무대부터 지역 문화와 예술을 풍성하게 꽃피워온 지난 31년, 지역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많은 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TJB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TJB 전유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성수 기자)

전유진 취재 기자 | jyj@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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