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발적 아닌 분풀이 범죄"‥장윤기 거주지에 가보니
[뉴스데스크]
◀ 앵커 ▶
길 가던 여고생을 살해한 23살 장윤기의 신상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검찰에 송치되기 전 모습을 드러낸 장 씨는 고개를 든 채로 나타났는데요.
주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잔혹하게 살해한 23살 장윤기.
검찰 송치 전 장윤기는 마스크도 요구하지 않고, 고개를 빳빳이 쳐든 채 언론 앞에 나섰습니다.
[장윤기/피의자 ] "<지금 심정이 어떠십니까?> 죄송합니다. <범행 동기는 뭡니까? 반성하고 있나요?>"
장 씨는 사이코패스 기준엔 못 미쳤지만, 수사 과정에서 단 한 차례도 반성문을 제출하지 않는 등 죄를 뉘우치는 기색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장 씨는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알게 된 20대 여성을 스토킹하다 신고를 당하자, 분을 참지 못했고, 흉기를 들고 그 주변을 배회하다 대신 여고생을 보고 뒤따라가 살해했습니다.
장윤기는 그동안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진술해 왔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범행 전후의 행적을 근거로 해당 진술에 신빙성이 낮다고 결론 냈습니다.
범행 직후 빈집에 숨거나 피 묻은 옷을 세탁하고 흉기를 버리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했고, 택시를 여러 차례 갈아타며 경찰의 추적을 피했습니다.
범행 장소는 장 씨가 살던 곳과 채 2km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장윤기 거주지 인근 주민] "(오후) 11시, 12시 이런 시간, 사람들이 많이 없는 시간 가끔 나와서 혼자 담배 피우고 그러고 있어서…"
근처에서 초중고를 다닌 장 씨는 이곳 토박이였는데, 부모와 한 동네에서 떨어져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윤기 거주지 인근 상인 (음성변조)] "젊은 애 같은데 차는 또 새 차를 타고 다니고 하는데… 직장을 다닌다거나 뭐, 일을 한다거나 그런 느낌이 전혀 없었어요. 항상 후드티에 좀 후줄근한 그런 모습…"
경찰은 장윤기를 살인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스토킹 혐의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이번 사고에 관한 뉴스에 피해자들을 모욕한 댓글을 단 누리꾼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주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임원후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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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은 기자(writer@k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22551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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