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G2 정상, 친구 만난 듯…'황제 의전' 환대

유은총 2026. 5.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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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중 양 정상 간 만남은 화기애애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국빈 예우를 갖춰 극진히 환대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특유의 스킨십을 하며 친근감을 표현했습니다.
세기의 이목이 쏠린 미중 정상회담 주요 장면을 유은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 전용차량 '비스트'가 들어섭니다.

부산 회담 이후 7개월 만에 만난 두 정상.

트럼프 대통령은 윗옷 단추를 채우며 예를 갖췄고 악수한 뒤 시 주석의 팔을 치며 친밀감을 나타냈습니다.

붉은색 넥타이를 맨 두 정상은 나란히 걸으며 중국군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다소 굳었던 표정은 성조기와 오성홍기를 흔드는 어린이들을 앞에서 풀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박수와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회담장으로 향하는 계단에선 시 주석이 잠시 멈춰 트럼프 대통령에게 베이징 시내 명소를 소개했습니다.

확대회담엔 이례적으로 미국 기업 CEO들이 참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미국 기업가들은 시 주석님과 중국에 경의를 표하며 무역과 사업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역시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입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애플의 팀 쿡, 엔비디아의 젠슨 황 등이 시 주석을 접견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중국과 미국의 공동 이익은 양국 간 차이보다 훨씬 크며, 한 나라의 성공은 다른 나라에 기회가 됩니다. 안정적인 미중 관계는 전 세계에 도움이 됩니다.]

회담을 마친 두 정상은 중국 황제가 풍년을 기원하며 하늘에 제사를 올린 천단공원을 찾았습니다.

9년 전 방중 때 자금성 방문에 이어 또다시 '황제 의전'으로 환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정말 멋지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운 곳이네요. 중국은 아름다워요.]

내일은 시 주석 집무실이 있는 중난하이 관저에서 두 정상이 만납니다.

중난하이는 '중국 권력의 심장부'로 미중이 수교를 맺지 않았던 1972년 마오쩌둥 주석이 리처드 닉슨 대통령을 초대한 바 있습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편집: 양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