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황 'H200' 중국 수출 뚫을까? '삼전'·'닉스' 영향은?

김민형 2026. 5. 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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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미국의 압박으로 중국의 위상이 오히려 더 높아진 듯 보인다는 얘기 전해드렸는데요.

엔비디아 젠슨 황 CEO도 중국이 미국산 AI 반도체에 의존해야 미국이 기술 우위를 지킬 수 있다며, 오히려 중국에 엔비디아 칩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는데요.

이번 미중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수출에 변화가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이런 가운데 국산 반도체에 호재가 될지를 주목하던 국내 증시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는데요.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 베이징 인민대회당.

미국 빅테크 거물 기업인들이 이례적으로 나란히 섰습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휴대전화를 들고 빙빙 돌면서 연신 주변을 촬영합니다.

애플의 팀 쿡도 보이고, 뒤늦게 알래스카에서 전용기에 탑승한 엔비디아의 젠슨 황도 트럼프 대통령 바로 옆에서 포착됐습니다.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반도체인 'H200'의 중국 수출을 위해 합류한 겁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회담 잘 진행되고 있나요?> 회담은 훌륭하게 진행됐습니다. <칩 제품을 좀 판매할 수 있길 바라고 계신가요?>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훌륭합니다. 감사합니다."

젠슨 황의 방중 소식만으로도 엔비디아 주가는 2% 넘게 올라 225달러로 뛰었고, 국내 반도체 기업에도 낙수 효과가 번질거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상현/iM증권 연구원 ] "중국당국의 규제로 인해서 H200 수입 자체가 잘 안 됐었는데. 그 부분이 풀려나간다고 하면 결국 우리나라의 HBM 수출 자체가 상당히 더 늘어날 수 있는…"

미중 정상회담 결과가 전해지면서 코스피는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오후 2시 이후 급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고, 8천까지는 단 19포인트 남았습니다.

그동안 많이 올랐던 SK하이닉스는 0.3% 내린 197만 원으로 장을 마쳤지만, 저가 매수세가 집중된 삼성전자는 4% 넘게 올라 '30만 전자'를 눈앞에 뒀습니다.

[김재승/현대차증권 연구위원] "호르무즈 해협도 있었고 반도체 같은 패권 전쟁인 거잖아요. 우려들이 되게 높았었던 상황이었는데 결국에 (미중 정상이) 만나는구나, 불확실성의 해소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 같고."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가 레노버와 알리바바, 텐센트를 비롯해 10개 중국 기업에 'H200' 구매를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과연 이번 회담을 계기로 시장이 열릴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영상취재: 최대환, 이원석 / 영상편집: 노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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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최대환, 이원석 / 영상편집 : 노현영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22538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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