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청소년의 꿈’에 350억 쏟는다…정책 로드맵 확정
‘참여·권리 보장’ 보편 복지 실현
학교 밖·위기 청소년 자립 강화

순천시가 청소년들이 지역 안에서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14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청소년육성위원회를 통해 ‘청소년의 꿈을 키우고, 함께 성장하는 순천’이라는 비전 아래 5개 영역, 50개 사업에 총 350억1천200만원을 투입한다.
이번 계획은 정부의 제7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순천시만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로드맵이다.
특히 순천시의 청소년 인구 비중은 전체의 16.1%(4만4천218명)로, 전국 평균(14.6%)과 전남 평균(13.5%)을 크게 웃도는 ‘젊은 도시’이다.
시는 이러한 인구 구조에 대응해 15개 부서가 협력하는 입체적인 지원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분야별 주요 내용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참여와 권리 보장 강화’(163억7천300만원)를 통해 청소년참여위원회 활성화와 학교급식, 보건위생물품 지원 등 보편 복지를 실현한다.
이어 ‘데이터 활용 청소년 지원망 구축’(77억9천700만원)으로 학교 밖 청소년 자립 지원과 위기 청소년 상담을 강화하고 ‘청소년정책 총괄 조정 강화’(77억8천300만원)를 통해 인재육성장학회 운영과 지도자 처우 개선에 나선다.
또한 ‘플랫폼 기반 청소년활동 활성화’(27억5천200만원)로 정원 교육 진로 체험과 버스킹 무대 등 문화·예술 기회를 확대하며, ‘유해환경 차단 및 보호’(3억700만원) 분야에서는 디지털 미디어 피해 예방과 성 가치관 형성 지원에 주력한다.
순천시는 이미 지난해 청소년수련관 등 관련 시설 이용자가 13만명을 돌파해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디지털 선도기관 선정 등 각종 대외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정책 역량을 입증해 왔다.
시는 이러한 축적된 자원을 바탕으로 올해 더욱 체감도 높은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청소년은 순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훌륭한 시민이자 핵심 자산”이라며 “이들이 지역 안에서 안정적으로 머물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망과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이 가장 행복한 도시 순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순천=양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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