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후보 등록 마친 추미애·양향자·홍성규 첫 행보는
양향자 한국노총 찾아가 소통
홍성규 홈플러스 단식 현장으로
개혁신당 조응천 15일 등록 예정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14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는 첫 행선지로 고양 한국항공대와 파주 통일전망대를 찾았다. '우주항공과 평화 메시지'에 방점을 둔 행보다.

후보등록은 이날 오후 2시께 비서실장인 전용기 의원과 TV토론단장인 이소영 국회의원을 통해 했다. 전 의원은 등록서류 전달 뒤 추 후보의 북부 행보에 대해 "추 후보의 30여 년 정치 여정은 언제나 국민의 삶을 먼저 살피는 길이었다"며 "오늘도 도민을 만나는 일, 민생을 챙기는 일을 먼저 선택했다"고 했다.
이어 "안보라는 이름 아래 희생해 온 경기 북부 규제의 덫을 풀어내고, 평화가 곧 경제가 되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약속"이라며 후 후보 첫 행보 의미를 전했다.

양 후보는 "삼성에서 30년 이상 근무했지만 28년간 노동자였고, 주요 공약 캐치프레이즈가 '첨단산업 경기도, 돈 버는 경기도'이기도 해 한국노총을 먼저 찾았다"며 "노동 존중의 가치 등을 함께 공유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8년간의 민주당 도정에서 한국노총과의 소통이 없었다고 전해들었다"며 "경기지사에 당선되면 노동 소통 비서관인 '노동소통관'을 두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양 후보는 후보등록 직후 "전 세계를 제패한 반도체 설계했던 추진력과 유능함으로 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출사표를 냈다.

그는 "우리의 핵심 선거 전략이 (도민과의) 스킨십"이라며 "장터와 버스정류장에서 집중적으로 도민들과 소통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는 말과 같이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방식대로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공약에 담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15일 후보등록 할 예정이다.

홍 후보는 "이곳이야 말로 '민생의 최전선'"이라며 "민생이 첫째라고 입을 모으는 거대양당 후보들은 이 노동자들의 간곡한 절규 자리에 아무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노동자를 여전히 천대하는 사회에서 대부분 중년 여성이 일하는 마트노동자들은 이중 삼중의 차별과 천대를 받는다. 분노스러운 심경"이라고 덧붙였다.
김기웅·구자훈·이종근 기자 hoon@kihoilbo.co.kr
Copyright © 기호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학습·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