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이닝 ERA 0.00 11K 철벽 투구, 돌아온 정해영은 왜 좋아졌나...이범호 "한번 뺐더니 독하게 마음 먹었다" [오!쎈 광주]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또 변화주면 심리적 압박될 수 있다".
KIA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불펜에서 호투를 펼치는 정해영(24)을 크게 칭찬했다. 개막전 블론세이브와 부진으로 잠시 2군에서 재충전 시간을 갖고 복귀해 필승조 요원으로 듬직한 투구를 펼치고 있다. 새로운 마무리 성영탁에 앞서 멀티이닝까지 삭제하며 큰 힘이 되고 있다. 당장 마무리 복귀 없이 당분간 필승조로 뛴다.
지난 13일 두산과의 광주경기에서 6-2로 앞선 8회 등판해 2번타자 박지훈, 3번타자 박준순, 4번타자 카메론을 모두 내야땅볼과 내야뜬공으로 잡아내는 위력을 떨쳤다. 지난 주말 롯데와의 사직경기는 연투를 펼치며 멀티이닝까지 소화하며 위닝시리즈 확보에 기여했다.
1군 복귀 이후 8경기에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2승1홀드를 기록중이다. 피안타는 5개, 볼넷도 1개에 불과하다. 대신 삼진은 11개나 뽑아냈다. 스피드도 되찾아 특유의 직구의 힘이 좋아졌다. 직구의 정상화와 함께 슬라이더와 포크의 각도 예리해졌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구도 돋보였다.

이범호 감독은 14일 두산과의 주중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앞서 "구위 보다는 심리적인 면이 컸다. 원래 초반 페이스가 좀 늦다. 스피드가 잘 안나오는 시점에서 개막전을 했다. 개막전에서 블론세이브를 하다보니 심리적으로 그랬다. 이번에 1군 엔트리 빼자 독하게 마음 먹었다고 한다. 일찍 빠지면서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성영탁이 안정적으로 뒷문을 잘 지키고 있다. 마무리 복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스피드도 3~4km 더 나오게끔 잘 준비했다. 잘해주고 있다. 마무리 복귀는 좀 더 지켜보면서 결정하겠다. 영탁이가 잘 던진다. 갑자기 변화를 주면 심리적인 압박을 느낄 수 있다. 당분간 계속 이런 체제로 간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계란 챙겼지만, 오는 길에 깨졌다" 홍명보 감독, 운 좋게 '계란세례' 면했다 [오!쎈 현장]
- ‘성매매 벌금형’ 지나, 간 보더니 결국 10년만에 복귀 선언 “설레고 뭉클해”
- '프라하 여행사 대표’ 된 김지수, "독일 마트서 산 상추 예뻐"..더 젊어졌네
- "이정후 때문에 짜증난다, 정신 승리하지 않는 선수" 왜 홈런 치고 두 번 사과했나, 감독도 인정
- 김혜성 이렇게 잊혀지나, 마이너 강등 한 달 지났는데…한국계 '슈퍼 유틸' 잘해도 너무 잘한다,
- 이경규, 홍명보 연장 계약 가능성에 '경악'..."돌아버리겠네" ('갓경규') [순간포착]
- '김부장' 서지혜, 소지섭 아내로 특별 출연..처연한 죽음 '눈물바다'
- 故 이주희, 심정지로 사망..남편 "억측 삼가해달라" 당부
- '참교육' 박서윤 "진기주 가슴성형 언급 장면, 현장 분위기 오히려 즐거워" [인터뷰②]
- 이경규 "축구협회 회장 도전", 안정환 "1인 시위"…월드컵 탈락 후폭풍 [Oh!쎈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