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벗어던진 소방관들… 화재 현장 아닌 무대 오른 사연 [사진잇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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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은평구 소방학교에서 '제15회 서울시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단순한 육체미 경연을 넘어, 재난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한 소방관들의 체력 단련 노력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다.
영등포소방서 임해진 소방사는 "시민분들께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버텼고, 스스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으며, 뚝섬수난구조대 류지상 대원 역시 "대회 준비로 일상과 근무에 큰 활력이 생겼다"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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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들은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 모델로 참여
수익금은 중증 화상환자 치료비 지원에 쓰여



"강남소방서 파이팅!"
14일 서울 은평구 소방학교에서 '제15회 서울시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가 열렸다. 총 29명의 소방공무원이 참가한 행사장은 동료와 가족들의 응원 열기로 가득했고, 참가자들은 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 덤벨을 들며 자신들의 몸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소방복 상의를 벗은 대원들은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오른 무대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고강도 훈련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탄탄한 구릿빛 근육을 자랑했다.
이 대회는 단순한 육체미 경연을 넘어, 재난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한 소방관들의 체력 단련 노력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다. 대회 우수자는 12년째 이어지는 '희망나눔 달력'의 모델로 활동한다. 그간 달력 수익과 기부금을 합친 12억5천여만 원이 중증 화상 환자 302명의 치료비로 쓰였다.





참가자들의 소감도 남달랐다. 영등포소방서 임해진 소방사는 "시민분들께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버텼고, 스스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으며, 뚝섬수난구조대 류지상 대원 역시 "대회 준비로 일상과 근무에 큰 활력이 생겼다"며 밝게 웃었다.
한편, 이번 대회 영예의 대상은 아이들과 함께 감동적인 무대를 꾸민 여의도수난구조대의 이성우 대원이 차지했다.

정다빈 기자 answ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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