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에 반세권' 동탄 국평 20억 클럽 목전

최아영 2026. 5. 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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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규제지역 등으로 묶인 가운데 비규제지역에서 신고가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화성시 동탄구의 대장주로 꼽히는 '동탄역롯데캐슬'은 최근 한달여간 전 평형에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화성시 동탄구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959건으로, 경기도 내 구 단위 기준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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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대장주 '동탄역롯데캐슬'
최근 한달간 전 평형대 신고가
매수세 몰리며 동탄 14주째↑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규제지역 등으로 묶인 가운데 비규제지역에서 신고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동탄구의 경우 반도체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고 '셔세권(셔틀버스 노선 인접 지역)'으로 꼽히며 강세가 두렷하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화성시 동탄구의 대장주로 꼽히는 '동탄역롯데캐슬'은 최근 한달여간 전 평형에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용 65㎡는 지난달 11일 16억4700만원에 거래되며 손바뀜됐다. 전용 84㎡는 지난 2월 10일 18억8000만원에 거래됐으나 두달 만인 지난달 10일 19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해당 평형의 경우 신고가가 20억원에 근접해지자 일부 매물이 20억원대 호가로 올라오며 '20억 클럽'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전용 102㎡는 5월 9일 22억4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썼다.

동탄구는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경기도 비규제지역으로 주목을 받았다. 실거주 의무가 없어 갭투자(전세 낀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 본사와 기흥·화성캠퍼스를 배후에 둔 반도체 벨트 지역이며, GTX-A 노선 개통으로 서울 이동이 편리해지며 수요가 지속 유입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 아파트 매매 중에서도 매수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지난 4월 경기도 전체 아파트 매매 건수는 1만5007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화성시 동탄구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959건으로, 경기도 내 구 단위 기준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로도 1·4분기 동탄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833건으로 전년 동기(1225건) 대비 131.3% 증가했다.

매수 수요가 몰리며 집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화성시 동탄구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은 올해 2월 첫째주부터 집계됐는데, 이때부터 5월 둘째주까지 14주 연속 상승 중으로 누적 3.49% 상승했다.

주요 단지들의 신고가 행렬도 잇따르고 있다. 동탄역시범더샵센트럴시티 전용 84㎡는 지난 4월 25일 15억9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직전 거래는 3월 28일 15억1000만원으로 한달 새 8000만원이 올랐다. 동탄역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 전용 84㎡도 4월 20일 15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동탄은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고 GTX 개통으로 강남 생활권으로 편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론 투자자도 갭투자가 가능하니 투자를 고려하겠지만, 실수요자 위주로 꾸준히 수요가 유입되고 있어 앞으로는 실수요자 시장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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