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A손해보험, 고혈압 합병증 대비 간편보험 출시…유병자도 80세까지 가입 가능

AXA손해보험이 고혈압으로 인한 뇌혈관·심장질환 합병증을 진단부터 수술까지 단계별로 보장하는 간편보험을 내놓으며 유병자·고령층 시장 공략에 나섰다.
AXA손해보험은 고혈압 합병증으로 인한 뇌혈관·심장질환을 집중 보장하는 ‘(무)AXA간편종합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 팩트 시트 2025’에 따르면 국내 20세 이상 성인의 약 29%, 약 1260만 명이 고혈압 환자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는 전 세계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다. 문제는 뚜렷한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발견이 늦어질 경우 뇌출혈,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중증 질환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AXA손해보험이 설계한 이 상품의 보장 체계는 진단→입원→수술 3단계로 구성된다. 진단 단계에서는 뇌출혈·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진단금 특약과 뇌혈관질환 진단금 특약이 적용되며, 각 특약은 최초 1회에 한해 지급된다. 계약일로부터 1년 미만은 가입금액의 50%, 1년 이상은 100%를 보장하는 구조다. 입원 단계에서는 뇌출혈 및 급성심근경색증 입원일당 특약과 심뇌혈관질환 입원일당 특약을 통해 입원 첫날부터 최대 180일까지 일당을 지급한다. 수술 단계에서는 수술 횟수마다 보험금을 지급하며, 급성심근경색증·뇌경색증 혈전용해치료비 특약을 통해 수술 외 치료 방식까지 보장 범위를 넓혔다.
AXA손해보험은 이 상품에 간편고지 방식을 적용해 가입 문턱도 낮췄다. 3가지 질문만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보유한 유병력자와 고령층도 최대 80세까지 전화 상담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 최근 유병자보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AXA손해보험이 고혈압 합병증 특화 보장과 간편 가입 방식을 결합해 유병자·고령층 수요를 직접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AXA손해보험 관계자는 “고혈압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관리가 늦어질 수 있고,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경우 치료 부담이 급격히 증가한다”며 “진단 이후 입원과 수술 단계까지 보장이 이어지도록 설계했으며, 앞으로도 질환 진행 단계에 맞춘 실질적인 보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회훈 기자 yoha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