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게임업계 1분기 큰형들만 웃었다···中企 보릿고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게임업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올해 1분기 넥슨·크래프톤·엔씨 등 대형사는 신작 흥행과 기존 지식재산권(IP) 성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간 반면, 중견 게임사들은 국내 게임 시장 둔화 속 매출 감소와 적자 확대를 피하지 못했다.
게임 업계의 맏형 넥슨과 크래프톤(259960)은 이번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웹젠 측은 "국내 게임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국내 실적 부진이 전체 매출 감소의 주요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형 IP·신작 흥행 힘입어 '3N+K' 호실적
2026년 1분기 데브시스터즈·웹젠 등 실적 부진
“국내 시장 둔화·대형 IP 쏠림에 양극화 심화”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국내 게임업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올해 1분기 넥슨·크래프톤·엔씨 등 대형사는 신작 흥행과 기존 지식재산권(IP) 성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간 반면, 중견 게임사들은 국내 게임 시장 둔화 속 매출 감소와 적자 확대를 피하지 못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714억원, 영업이익 5616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56.9%, 22.8% 증가했다. 대표작인 ‘배틀그라운드(PUBG)’ 장기 흥행과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 역량이 실적을 견인했다.
엔씨(NC(036570))는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 흥행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70% 급증했다. 지난해 대형 신작 부재와 기존 MMORPG 매출 둔화로 위기론까지 불거졌던 상황에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넷마블(251270)은 신작 매출 기여가 제한적이었음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스톤에이지 키우기’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분기 말 출시되며 실적 반영 폭은 크지 않았지만, 기존작 매출 안정화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4.5%, 6.8% 증가했다.
보릿고개 지나는 중소·중견 게임사…“국내 시장 둔화”

웹젠(069080)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6% 감소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이번 분기 영업손실 255억원을 거두며 같은 기간 적자폭이 확대됐다.
위메이드(112040)는 중국 IP 분쟁 화해에 따른 라이선스 수익으로 영업이익 85억원을 채웠다. 위메이드맥스는 신작 개발 투자 확대 여파로 영업손실 15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전년 대비 약 6배 확대됐다.
업계에서는 최근 게임 산업이 ‘대형 IP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양극화가 더욱 심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용자의 눈높이가 높아져 대형 작품으로 이용자들이 몰리는 데다가, 국내 게임 시장 둔화로 신규 이용자 유입은 줄었다는 분석이다.
웹젠 측은 “국내 게임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국내 실적 부진이 전체 매출 감소의 주요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글로벌 비중이 높지 않은 게임사들도 글로벌 지향 IP·장르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우진 NHN(181710) 대표는 12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기존에 한국 게임 시장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게임 사업 전략 변경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김기성 위메이드 본부장은 같은 날 자사 컨콜에서 “세계 유저들에게 최적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장르 다변화를 통해 게임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 탄탄하게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유리 (inglas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청와대 “반도체 초과세수 활용 검토 사실 아냐”
- 은행 번호가 피싱이라니…알고 보니 통신사 직원도 일당이었다
- 얼굴 치켜든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호송차 오르기 전 고개 까딱
- '2주택자' 정용진, 한남동 주택 255억 매각…양도세 절세?
- 계란값 왜 비쌌나 보니…산란계협회, 국민 먹거리로 담합
- 대한민국 중산층 욕망과 함께 진화한 그랜저 40년史
- "공교육 위기 신호"…교사들, 악성 민원에 사직 고민
- 부인에게 얼굴 밀쳐진 마크롱…배경엔 ‘여배우에 문자’ 의혹
- "여러분, 저 살았어요"...'동탄 화장실 성범죄' 무고 50대女, 결국
- "지하에 범인 있다" 했는데…잠긴 문에 1시간 반 만에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