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외부 간편결제’ 진출 채비…관련 전략·제휴 인력 채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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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쿠팡페이를 자사 플랫폼 밖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외부 간편결제 사업' 기반 다지기에 들어갔다.
그간 쿠팡 내부에만 머물렀던 쿠팡페이의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외부 결제 관련 전략·제휴 인력 채용에 나선 것이다.
네이버페이가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매장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결제 이용자를 빠르게 확보했던 것처럼 쿠팡페이 역시 생활밀착형 채널부터 단계적으로 확장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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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0만명에 이르는 MAU 강점
특정 업종·채널 선 론칭 가능성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4/mk/20260514174201955spiq.jpg)
14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쿠팡페이 내 ‘채널 전략 및 파트너십’ 분야 인력 채용에 나섰다. 신규 인력은 기업 간 거래(B2B) 제휴 확대와 신규 결제 채널 발굴 등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쿠팡페이가 기존 ‘자사 서비스 중심 결제’ 구조에서 벗어나 외부 사용처 확대를 염두에 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현재 쿠팡페이는 쿠팡·쿠팡이츠 등 내부 서비스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초기부터 전면 확대보다는 특정 업종이나 채널 중심의 ‘선(先) 론칭’ 전략을 택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네이버페이가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매장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결제 이용자를 빠르게 확보했던 것처럼 쿠팡페이 역시 생활밀착형 채널부터 단계적으로 확장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사업 추진 속도가 다소 조정된 측면은 있지만 관련 전문가 채용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정 지역이나 일부 가맹 채널 중심으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는 방식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이 외부 결제 시장에 진입할 경우 가장 큰 강점으로는 이용자 규모가 꼽힌다. 쿠팡은 로켓배송과 와우멤버십, 쿠팡이츠 등을 기반으로 월간 활성 이용자(MAU) 3300만명 수준의 플랫폼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다. 충성도 높은 고객 기반이 결제 서비스 확장 과정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시장 안착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재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이른바 ‘네카토’가 이미 주도권을 확보한 상태다. 단순 결제 기능만으로는 이용자를 끌어오기 어렵고,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 같은 체감 혜택 경쟁력이 핵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쿠팡이츠 역시 무료배달 정책을 본격화하기 전까지는 시장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쿠팡페이 또한 차별화된 혜택 없이는 초기 확장 속도가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페이 회원 기반 자체는 상당히 크지만 이미 시장이 포화 상태에 가까운 만큼 단순 진출만으로 판도를 바꾸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얼마나 강한 혜택과 락인 효과를 제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쿠팡 측은 외부 간편 결제 시장 진출 여부와 관련해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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