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우주로 쏘아 올릴 위성 보고 왔어요

2026. 5. 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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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생글생글 기자가 간다
 ‘우주’라는 이름은 언제나 호기심과 설렘으로 다가온다. 어디가 끝인지조차 알 수 없는 미지의 공간! 그렇기에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고, 도전할 수 있는 공간이 우주다. 우리나라는 우주 탐험에 뒤늦게 뛰어든 후발 주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선진국들을 빠르게 추격해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독자 기술로 개발한 우주 발사체를 쏘고 달 탐사선을 보내는 성과를 올렸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이 지난 4월 22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다녀왔다. 이곳은 1989년 설립된 항공 우주 전문 국책 연구 기관이다. 1000여 명의 연구원과 직원이 인공위성, 우주 발사체, 무인 항공기 등 관련 연구와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주니어 생글 기자들은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와 나로호의 모형, 누리호 엔진 실물, 달 탐사선 다누리 모형 등을 살펴보고 위성을 제작하는 위성 조립실, 위성과 통신을 주고받는 위성 종합 관제실 등에 가 봤다. 우주 탐사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끝없이 펼쳐진 우주가 우리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유승호 기자  

 누리호와 다누리가 탄생한 곳 


지은우주니어 생글 기자 
대구강동초 6학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아리랑 및 천리안 인공위성과 우주 발사체 누리호, 우리나라 최초 달 궤도선인 다누리 등을 개발한 항공 우주 전문 연구 기관이다.

 첫 번째로 간 곳은 위성 총조립 시험 센터이다. 1996년에 설립되었는데, 총면적이 축구 경기장 4배 크기라고 한다. 그중 일부인 대형 조립실에 가니 아리랑 6호를 비롯해 조립·시험 중인 위성이 있었다. 조립실마다 대형 태극기가 걸려 있었다. 우주 연구 초기 우리나라 연구원들은 우리보다 앞선 선진국 연구 기관에서 일했다. 그 연구원들이 우리나라로 돌아왔을 때의 초심을 잃지 말자는 뜻이 태극기에 담겨 있다고 한다.

 그다음으로 위성 종합 관제실에 갔다. 그곳은 우주에 있는 위성과 교신하는 곳이다. 관제실 뒤쪽에는 위성 교신 상황을 전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관람실이 있었다. 로켓과 위성을 발사할 때 대통령, 장관 등이 와서 발사 과정을 지켜보는 곳이다. 그동안 발사가 연기된 아리랑 6호가 올해 3분기쯤 발사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된다.



 우리 기술로 만든 위성 보며 자부심 느꼈어요


황찬욱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 한강중 1학년
 

 대한민국 우주 연구의 중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다녀왔다. 얼마 전 아르테미스 2호가 달의 뒷면을 보고 지구로 돌아왔다는 뉴스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우주 산업이 궁금했다. 이번 취재를 통해 우리의 우주 산업이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연구원 내부엔 아주 다양한 실험실과 조립실이 있었다. 누리호·나로호 등의 전시물을 보고, 위성 총조립 시험 센터로 갔다. 우리가 익히 들어 본 아리랑 위성을 만드는 곳이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앞으로 발사할 예정인 아리랑 위성들이 있는 공간이었다. 우리 기술로 만든 위성을 가까이서 보니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다.

 그다음으로 우주에 떠 있는 위성과 교신하는 위성 종합 관제실에 갔다. 우리나라가 쏘아 올린 위성이 우주에 떠 있고, 이곳 관제실과 통신을 주고받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을 때 또 한 번 우리나라가 자랑스러웠다. 우리가 앉아서 설명을 들은 곳은 대통령을 비롯한 귀빈들이 왔던 곳이기도 하다. 놀랍고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


   

 대형 태극기 아래에서 우주를 꿈꾸는 연구원들


권민준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언주초 4학년
 
대전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했습니다. 책과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로켓과 위성을 직접 본다는 생각에 무척 설레었습니다. 국가 기밀 시설이라서 더 긴장됐고, 우리나라의 우주 발사체가 이곳에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니 신기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에 대해 설명도 들었습니다. 다누리는 연료를 아끼기 위해 멀리 돌아서 가는 방법을 택했고, 145일 만에 달에 도착했습니다.

 위성 총조립 시험 센터를 둘러보던 중 설명해 주시던 선생님이 “지금까지 본 3개의 방에 공통점이 있는데 무엇일까요?”라며 퀴즈를 내셨습니다. 저는 세 곳 모두 대형 태극기가 걸려 있었던 것이 기억나서 가장 먼저 정답을 맞혔습니다. 평소 볼 수 있는 태극기보다 100배는 더 커 보였습니다. 태극기를 보며 책임감과 애국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위성을 조립하던 한 연구원님이 창밖에 있는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을 보고 손을 흔들어 주셔서 꾸벅 인사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짧은 기간에 세계 7위 수준의 우주 기술을 갖췄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놀랐습니다. 24시간 3교대로 근무하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일하는 연구원분들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우주 과학자의 꿈에 한 걸음 다가선 느낌


김유주 주니어 생글 기자 
용인 성북초 6학년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로서 대전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다녀왔다. 이곳은 우리나라의 항공기와 위성, 우주 발사체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 기관이다. 작년 11월 27일 성공적으로 발사된 누리호 4호 역시 이곳 연구진의 손에서 탄생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듣고 로켓과 위성의 소형 모형을 관람했다. 이어서 로켓과 위성을 발사하기 전 정밀 조립과 검사가 이뤄지는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견학을 마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문답은 아르테미스 2호가 액체 산소를 사용한 이유와 누리호를 반복해서 발사하는 목적에 관한 것이었다. 산소가 없는 우주에서 로켓 엔진에 불을 붙이기 위해 산소를 영하 160℃ 이하의 극저온에서 액체로 만들어 사용한다는 점과 로켓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반복 발사가 필요하다는 설명을 들으며 우주 과학의 심오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취재를 통해 우주에 대한 호기심이 한층 깊어졌다.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우주 과학자의 꿈이 구체화되는 기분이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일원이 되어 연구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


 눈앞에서 본 아리랑 위성, 환상적이었어요


권유빈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금나래초 6학년
 

 꼭 가 보고 싶었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이곳은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KTX를 타고 연구원에 도착해 연구원님의 안내에 따라 전시실에서 누리호와 다누리 모형을 보았다. 뉴스에서만 보던 열 진공 체임버가 내 눈앞에 있다니 꿈을 꾸는 것 같았다. 열 진공 체임버는 우주 환경과 비슷한 조건에서 발사체와 위성을 시험하는 장비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아리랑 6호, 아리랑 7A호, 천리안 3호도 볼 수 있었다. 아리랑 6호는 올해 중 프랑스령 기아나로 이동해 발사 예정이라고 한다. 나는 누리호 1차와 4차 발사 모습을 고흥 남열해수욕장에서 본 적이 있다. 바다 너머 먼 거리에서 봐서 로켓이 매우 작게 보였는데도 엄청난 감동을 느꼈다. 아리랑 위성의 실물을 가까이에서 보니 정말 환상적이었다.

 이번 취재를 통해 우주 과학 산업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었고, 우주를 향한 꿈에 강한 자양분을 얻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가 우주 시대에 앞서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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