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어닝 서프라이즈’ 신세계, 최대 4000억 회사채 발행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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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05월14일 16시01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신세계(004170)가 최대 4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총 25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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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이익 49.5% 급증
백화점 호실적에 투심 기대감↑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신세계(004170)가 최대 4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백화점 사업 호조와 외국인 소비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큰 폭 개선된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의 우호적인 수요 확보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총 25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트랜치(만기)는 2년물 1000억원, 3년물 1500억원으로 구성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이 맡았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21일 진행하며 발행일은 다음 달 1일이다. 희망금리밴드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민평) 금리 대비 -30bp(1bp=0.01%포인트)~+30bp를 제시했다.
신세계는 최근 백화점 업황 회복세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은 3조2144억원, 영업이익은 19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49.5% 증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1682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백화점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백화점 부문은 1분기 순매출 7409억원, 영업이익 14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 30.7%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명품 소비 회복이 실적 개선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신세계의 지난 4월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32% 증가했으며 기존점 매출 성장률도 13%를 기록했다. 최근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 업체들도 외국인 소비와 럭셔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신용도 역시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신세계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김미희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2025년 하반기 이후 소비심리 회복, 고환율 및 K-콘텐츠 위상 강화로 인한 해외관광객 유입 확대 및 외국인 매출 증가, 소비 양극화에 따른 하이 주얼리·럭셔리 워치의 실적 호조 등으로 상저하고 흐름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김연서 (yons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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