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 한몸 된다”…주말 좌석 2배 늘리는 ‘중련열차’ 첫 시동

이유경 기자 2026. 5. 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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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경부선 일부 구간 15일부터 시범 운행
KTX 운임도 SRT 수준 맞춰 10% 할인 적용
▲ 국내 양대 고속철도인 KTX와 SRT의 통합을 앞두고 KTX 철도차량을 수서역에, SRT 철도차량을 서울역에 투입하는 시범 교차운행이 시작된다. 사진은 지난 2월 25일 서울역에 정차한 SRT 열차의 모습. 연합뉴스

KTX와 SRT의 통합운영을 앞두고 두 열차를 하나로 연결해 운행하는 '중련 열차'가 15일부터 시범 시행된다.

이번 시범 운행으로 주말에 한해 호남선 등 일부 노선에선 좌석 수가 2배로 늘어난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시범 운행은 호남선과 경부선 일부 구간에서 시행한다. 추가로 확보한 SRT 차량을 활용해 좌석공급 확대를 위한 운행도 병행한다.

기존 단일 편성 대비 좌석이 최대 2배까지 확대되는 구간도 있어 주말 등 혼잡 시간대 이용 불편이 완화될 전망이다.

중련 운행이 시작되면 주말 수서~광주송정을 오가는 일부 SRT 열차(410석)에 KTX-산천 열차(410석)를 추가로 연결해 공급 좌석이 기존 410석에서 820석으로 늘어나게 된다.

포항·부산∼서울, 부산∼수서 구간 일부 열차도 금요일과 주말에 중련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련 운행 열차는 KTX와 SRT의 운임을 동일하게 적용한다.

가격이 더 저렴한 SRT 운임가격에 맞춰 KTX 운임 가격이 10% 할인된다.

다만, 운임이 할인되는 열차 이용 시 마일리지는 적립되지 않는다.

승차권 예매는 코레일과 SR 모바일앱과 누리집, 역 창구를 통해 할 수 있다.

국토부는 예매 시스템 통합을 통해 하나의 창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