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 넘어야 맛있다?”…‘단기비육 한우’ 최대 43% 할인 판매

박찬민 기자 2026. 5. 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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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사육 기간을 줄여 생산비를 낮춘 '단기비육 한우'를 최대 4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농식품부는 1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하나로마트와 킴스클럽, GS더프레시 매장에서 '단기비육 한우고기'를 판매한다고 알렸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부터 '한우 사육 체계 개선'을 목표로 단기비육 한우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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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킴스클럽·GS더프레시서 판매
사육기간 줄여 생산비 절감…‘엄선·실속·알뜰’ 새 기준도 도입
서울의 한 이마트에서 시민이 한우를 고르고 있다. /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사육 기간을 줄여 생산비를 낮춘 '단기비육 한우'를 최대 4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농식품부는 1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하나로마트와 킴스클럽, GS더프레시 매장에서 '단기비육 한우고기'를 판매한다고 알렸다.

단기비육 한우는 기존 30개월 이상이던 한우 사육 기간을 28개월 이하로 줄여 생산비 부담을 낮춘 한우를 말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부터 '한우 사육 체계 개선'을 목표로 단기비육 한우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사육 기간이 짧아지면 농가는 사료비 등 생산비를 줄일 수 있고 소비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구매할 수 있다. 최근 중동 정세 영향 등으로 생산비 상승 압력이 커진 점도 이번 판매 확대 배경으로 꼽힌다.

농식품부는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올해 출하 예정인 후대검정우 400두 가운데 상반기 물량인 195두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물량은 24개월령 전후 한우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 한우보다 약 20~43%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등심 100g 기준으로 1++등급은 9천990원으로 일반 판매가 대비 43% 저렴하며 2등급은 5천990원으로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판매 업체별로는 농협유통이 14일부터 31일까지 하나로마트 등 6개 매장에서, 이랜드 킴스클럽은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28개 점포에서 판매한다. GS리테일은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GS더프레시 593개 점포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 '1++~3등급' 방식 대신 '엄선·실속·알뜰'이라는 새로운 등급 표시도 도입한다. 농식품부는 복잡한 서열식 등급 대신 소비자가 가격과 품질에 따라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엄선'은 1++·1+등급, '실속'은 1등급, '알뜰'은 2·3등급에 해당한다.

전익성 농식품부 축산유통팀장은 "판매 기간 동안 소비자 설문조사를 병행해 단기비육 한우에 대한 인식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한우자조금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상시 판매 체계를 구축하는 등 한우 산업의 체질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찬민 기자 me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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