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조국혁신당, 울산시장 후보 김상욱으로 단일화

최수상 2026. 5. 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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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민주당 후보 단일화 협의 중 15일 윤곽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하면서 14일 황명필 조국혁신당 울산시장 후보와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기자회견 후 손을 잡고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4일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이날 오후 울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후보와 조국혁신당 황명필 후보는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황명필 후보는 "오늘의 1차 단일화가 민주당을 향한 의미있는 메시지가 되어서 진보당 김종훈 후보와의 2차 단일화를 이끌어 낼 촉매로 작용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다만 "지금의 사태는 진보당의 귀책이 아니기 때문에 진보당과 김종훈 후보에게 압박으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분명히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단일화는 단순히 후보자의 수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성향이 다른 지지자와 당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것이다"라며 "민주당과 김상욱 후보가 진보당과 조국혁신당 당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김상욱 후보는 "황 후보가 울산의 미래를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는 각오와 사명감으로 어려운 결정을 해주셨다"면서 "시민이 주인이 되고, 공정한 원칙이 작동하는 세상을 황 후보와 함께 잘 만들어가겠다"라고 화답했다.

울산지역 범민주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의 최대 난제인 민주당과 진보당 간 단일화 논의는 현재 조율 중이다.

두 정당이 단일화 범위와 방식 등에 대한 입장 차를 좁히고자 후보 등록일인 이날까지도 계속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진보당 측은 "민주당과 단결해 선거에 임해야 한다는 시민 요구를 인식하고, 연대와 단일화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시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까지 일대일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에 기초해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15일에는 시민이 기대하는 결과를 내놓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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