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전자, 금융·법조·경영·ESG 등 각 영역서 사외이사 영입... 6인 체제로 거버넌스 강화

이병철 기자 2026. 5. 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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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광통신 기업 빛과전자(대표 김민호)가 이사 총수를 '3인 이상 11인 이하'로 조정하고, 사외이사를 대폭 확대해 '6인 체제'를 도입했다.

빛과전자는 이사회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법조·금융·경영 분야의 권위자들을 신규 이사진 후보로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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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전자 CI.

글로벌 광통신 기업 빛과전자(대표 김민호)가 이사 총수를 ‘3인 이상 11인 이하’로 조정하고, 사외이사를 대폭 확대해 ‘6인 체제’를 도입했다.

빛과전자는 이사회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법조·금융·경영 분야의 권위자들을 신규 이사진 후보로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준법감시인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다. 빛과전자는 앞으로 글로벌 기업 출신 연구원 등을 추가 영입해 이사회의 기술 전문성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에 신규 선임되는 사외이사 후보 중에는 먼저 김정태 전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있다. 김 전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의 성장을 이끈 주역으로, ‘넛지(Nudge) 경영’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유명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풍부한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전략적 안목이 빛과전자의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 투자 유치, 재무 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법조계에서는 이광범 변호사가 합류했다. 사법연수원 13기로 서울고등법원 판사 등을 역임한 이 변호사는 현재 법무법인(유) 엘케이비평산 의장이자 농협개혁위원장을 맡고 있다. 법률 리스크 관리와 준법경영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빛과전자는 이 변호사의 영입을 통해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경영 투명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계 경영 전문가로는 보안 전문업체 씨큐어넷의 채규철 전 회장이 영입된다. 채 전 회장은 전통 제조업, 그리고 IT 산업 전반에 걸쳐 경험을 쌓아온 기업인이다. 빛과전자는 그가 현장 경험과 IT 사업 확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신규사업 추진과 첨단 광통신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자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빛과전자는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영입해 회사의 체제 전환을 이끌어온 정대규 경영총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정 부사장은 ESG 전략 수립과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 이해관계자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실무 전략가로 꼽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빛과전자 관계자는 “금융·법조·산업계 전문가들이 이사회에 참여함으로써 전략적 의사결정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이사회 중심 경영을 통해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고,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는 리레이팅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오는 6월 1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이번 이사 선임안이 확정되면 빛과전자는 AI 데이터센터용 광모듈 시장 및 K-방산 등 핵심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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