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피 향한 코스피…삼성전자 30만원 눈앞, SK하이닉스 200만원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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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삼성전자 급등세에 힘입어 7980선까지 올라서며 8000포인트 돌파를 눈앞에 뒀다.
코스피 8000포인트까지 19포인트만 남은 만큼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우려도 제기되지만 증권가에서는 실적 개선 속도를 고려할 때 급격한 버블 붕괴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어 "코스피 단기 과열에 따른 단기 조정 가능성은 존재하나, 경기 사이클 붕괴나 금리 급등 같은 버블 붕괴 신호가 단기간에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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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37.40포인트(1.75%) 오른 7981.41로 장을 마쳤다. ‘8천피’까지 약 19포인트 남은 셈이다.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4/dt/20260514162419244lbhf.jpg)
코스피가 삼성전자 급등세에 힘입어 7980선까지 올라서며 8000포인트 돌파를 눈앞에 뒀다.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우려에도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버블 붕괴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37.40포인트(1.75%) 상승한 7981.4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7870선에서 개장한 코스피는 장 마감 직전 7990선까지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결국 8000선 고지를 넘지 못했다.
이날 수급별로는 개인이 2조8052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2조8579억원을 덜어냈다. 기관도 2057억원을 순매도했다. 최근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은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31조원대를 내다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4%대 강세를 보이며 29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30% 하락한 197만원으로 마감하며 200만원선 돌파에 실패했다. 삼성생명은 7%대 상승했다.
이 외에 삼성물산(3.15%), LG에너지솔루션(2.79%), KB금융(2.63%) 등이 올랐고 HD현대중공업(-8.46%), 두산에너빌리티(-2.42%), SK스퀘어(-1.60%) 등은 하락했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는 노조 파업 예고일을 일주일 앞두고 선제적으로 생산량 감축에 나섰다. 노조가 강경 투쟁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여타 파업에도 영향이 불가피한 만큼 내주 정부 조정 성사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피 8000포인트까지 19포인트만 남은 만큼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우려도 제기되지만 증권가에서는 실적 개선 속도를 고려할 때 급격한 버블 붕괴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B증권은 이날 올해 코스피 목표 지수를 7500에서 1만500포인트로 40% 상향 조정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시장은 역사상 가장 강했던 3저 호황보다 더 빠르고 강하다”며 “중심에는 AI 투자에서 비롯된 실적 추정치 상향이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코스피 실적 전망치의 상향 속도가 지수 상승 속도를 크게 앞선 가운데 밸류에이션 부담도 동시에 완화되고 있다”고 봤다.
이어 “코스피 단기 과열에 따른 단기 조정 가능성은 존재하나, 경기 사이클 붕괴나 금리 급등 같은 버블 붕괴 신호가 단기간에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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