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술가를 특별고문에 임명?"…인도 주정부 총리 하루 만에 취소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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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의 신임 주총리가 점술가를 특별고문에 임명했다가 야권 등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하루 만에 임명을 취소했습니다.
결국 비제이 주총리는 이번 선거에서 자당의 승리를 예측했고 당 대변인도 맡았던 베트리벨에 대해 특별고문 임명을 하루 만에 거둬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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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드라세카란 조세프 비제이 인도 타밀나두주 주총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4/newsy/20260514162302736rrym.jpg)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의 신임 주총리가 점술가를 특별고문에 임명했다가 야권 등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하루 만에 임명을 취소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타임스오브인디아(TOI) 등에 따르면 최근 주의회 선거 승리로 총리직에 오른 찬드라세카란 조세프 비제이 주총리는 지난 12일 측근이자 점술가인 리키 라단 판디트 베트리벨을 자신의 특별고문에 임명했습니다.
베트리벨은 유명 영화배우 출신인 비제이와 수년 전부터 알고 지내는 사이입니다.
베트리벨은 인도 일부 주(州)는 물론 전국적인 지도자들과 유명 인사들에게 정치적 조언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그가 특별고문에 임명되자마자 주의회 야권은 물론 우호적 정당들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선거에서 져 제1야당이 된 드라비다진보연맹(DMK)의 대변인은 "그가 예측은 할 수 있겠지만 다른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느냐"며 임명에 반대했습니다.
지난 4일 개표결과가 발표된 주의회 선거에서는 비제이가 창당한 신생 정당 타밀라가 베트리 카라가람(TVK·타밀승리연합)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TVK 소속 주의원 일부는 점술가 임명을 옹호했지만, TVK에 우호적인 정당들도 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
선거 직후 오랜 동맹 DMK과 결별하고 TVK 지지를 결정한 인도국민회의(INC) 소속 주의원 사시칸트 센틸은 그를 임명한 논리가 뭐냐고 되물으며 반발하는 글을 엑스(X)에 올렸습니다.
또 다른 정당의 지도자 샨무감 P는 주정부는 점성술을 제도화하기보다는 과학적 정신을 고양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결국 비제이 주총리는 이번 선거에서 자당의 승리를 예측했고 당 대변인도 맡았던 베트리벨에 대해 특별고문 임명을 하루 만에 거둬들였습니다.
#인도 #점술가 #특별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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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섭(le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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